[분데스리가 리뷰] ‘코리안 더비’에서 웃은 쪽은 정우영… 리그 선두 가까워진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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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8라운드 9경기가 모두 펼쳐졌다.
FC 바이에른 뮌헨 4-0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4승 3무 1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는 이날 1골 2도움을 올려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SC 프라이부르크 2-1 마인츠 05
프라이부르크는 마인츠를 상대로 2-1 승리를 챙겨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시즌 5승 2무 1패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같은 날 패한 우니온 베를린과 같은 승점인 17점을 달성하며 선두 자리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지난주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함께 A매치 2연전을 치른 정우영과 이재성은 이날 각 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우영은 후반 24분, 이재성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되어 두 선수의 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주포’ 미카엘 그레고리슈는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시즌 4골째를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왼쪽)와 마리오 괴체(오른쪽)Alexander Hassenstein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 우니온 베를린
리그 1위 우니온 베를린의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전반 2골을 내리 허용하며 프랑크푸르트의 화끈한 공격 앞에 무너진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총공세를 펼쳤으나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리그 무패와 함께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도 마감했다. 한편 올여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마리오 괴체는 4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헤르타 BSC 베를린 1-1 호펜하임
헤르타 베를린과 호펜하임은 1-1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반 25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호펜하임은 약 10분 후 도디 루케바키오에 동점 골을 내줬고, 더 이상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승부로 호펜하임은 4위권 진입에 실패했고, 헤르타 베를린은 이번 시즌 홈 첫 승리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외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결과
RB 라이프치히 4-0 보훔
쾰른 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3-2 슈투트가르트
베르더 브레멘 5-1 묀헨글라트바흐
샬케 04 2-3 아우크스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