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뷰] ‘이재성 시즌 2호골’ 마인츠, 리그 5경기 만에 승리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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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샬케 04와 호펜하임의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10라운드 9경기가 모두 펼쳐졌다.
이재성은 이날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Dean Mouhtaropoulos베르더 브레멘 0-2 마인츠 05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은 시즌 2호 골을 터트리며 간만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이날 3-4-3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후반 21분 1-0 상황서 쐐기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월 20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3라운드 결승골 득점 이후 두 달여 만의 득점이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을 끊어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마인츠의 순위 역시 한 계단 상승했다. 4승 3무 3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RB 라이프치히 3-2 헤르타 BSC 베를린
라이프치히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전반 25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센터백 듀오인 압두 디알루, 빌리 오르반이 나란히 득점하며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헤르타 베를린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62분 루케바키오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따라잡은 데 이어 2분 뒤 요베티치가 발리슛으로 한 골을 더 따라잡았다. 헤르타 베를린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동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니온 베를린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우니온 베를린이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완승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하게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 후 8분 만에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이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고, 21분 역습 상황서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승점 3점을 헌납했다. 우니온 베를린 미드필더 야닉 하버러는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7승 고지를 달성하며 승점 23점을 획득한 우니온 베를린은 2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4점 차이로 앞서게 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최근 리그 3경기서 1무 2패를 기록해 리그 8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FC 바이에른 뮌헨 5-0 SC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0-5로 완패했다. 최근 리그 7경기서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5승 4무 1패(승점 19점)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중 낭트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인 정우영은 이날 팀이 0-4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케빈 샤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는 쉽지 않았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외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결과
샬케 04 0-3 호펜하임
볼프스부르크 2-2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프랑크푸르트 5-1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4-1 보훔
쾰른 3-2 아우크스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