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뷰] ‘이재성 시즌 1호 도움’ 마인츠, 쾰른에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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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마인츠 05와 쾰른의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11라운드 9경기가 진행됐다.
마인츠 05 5-0 쾰른
마인츠는 홈에서 쾰른에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포칼컵 포함 4경기 무패, 최근 3연승을 질주 중인 마인츠는 부진을 씻어내고 시즌 초 경기력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 안톤 스타치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1호 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지난 1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쾰른의 수비수 루카 킬리안이 전반 27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고, 이를 놓치지 않고 마인츠는 전반에만 3골을 득점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도미니크 코어와 안톤 스타치가 각각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아론 카리콜과 카림 오니시워가 추가로 득점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고, 경기는 5-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리그 11위에서 6위(5승 3무 3패, 승점 18점)로 뛰어올랐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Alex GrimmSC 프라이부르크 2-0 베르더 브레멘
프라이부르크는 베르더 브레멘에 승리해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그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선두 우니온 베를린에 2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베르더 브레멘 수비수 마르코 프리들이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를 뒤에서 잡아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1분 루카스 퀴블러가 결승골을 터뜨린 이후, 34분 빈첸초 그리포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이날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한편 개막 후 네 번째 패배를 당한 브레멘(4승 3무 4패, 승점 15점)은 11위에 자리했다.
호펜하임 0-2 FC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 원정에서 승리해 승점 22점(6승 4무 1패)을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선두 우니온 베를린에 단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전반 18분 고레츠카의 헤더가 무시알라에게 연결됐고, 노마크 찬스를 잡은 무시알라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포모팅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호펜하임은 이날 패배로 리그 7위(5승 2무 4패, 승점 17점)로 순위가 하락했다.
헤르타 BSC 베를린 2-1 샬케 04
헤르타 베를린이 샬케에 승리를 거두며 한 달여 만에 리그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2승 5무 4패가 된 헤르타 베를린은 20개 구단 가운데 13위에 올랐다.
후반 4분 뤼카 투자르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경기 리드를 가져간 헤르타 베를린은 후반 40분 샬케의 플로랑 몰레에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3분 후, 윌프리드 캉가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간 헤르타 베를린과 달리 샬케는 리그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헤르타 베를린 소속의 이동준은 이날도 결장, 이번 시즌 첫 출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외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 결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0 슈투트가르트
레버쿠젠 2-2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3-3 RB 라이프치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3 프랑크푸르트
보훔 2-1 우니온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