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뷰] 시즌 후반기 첫 그라운드 밟은 정우영·이재성… 승리 거두는 데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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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16라운드 9경기가 진행됐다.
RB 라이프치히 1-1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리그 6연승을 마감하게 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5점으로 여전히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라이프치히는 승점 29점으로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다.
전반 37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뮌헨이 경기를 우세하게 가져갔으나 후반 7분 라이프치히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베르크가 소보슬러이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라이프치히는 리그 4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21일 재개되는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Stefan Brauer볼프스부르크 6-0 SC 프라이부르크
SC 프라이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에 대패하며 리그 4위(승점 30점)로 추락했다.
전반 1분 패트릭 빔머에 기습 실점을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이후 전반에만 2골, 후반 3골을 내리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해 간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은 당일 선발로 출전, 왼쪽 날개로 57분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승리로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7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프라이부르크와의 승점 차이는 4점밖에 나지 않아 앞으로의 4위권 경쟁은 오리무중에 빠지게 됐다.
슈투트가르트 1-1 마인츠 05
슈투트가르트와 마인츠는 각각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무승부로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16위(승점 15점), 마인츠는 11위(승점 20점)에 안착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36분 세루 기라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마인츠 역시 4분 뒤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월드컵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재성은 후반 20분 잉바르트센 대신 교체로 투입되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의 지오반니 레이나와 주드 벨링엄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Edith Geuppert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3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는 7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리그 6위(승점 28)로 올라서며 4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와 골을 주고받은 끝에 3-3까지 경기가 흘러갔고, 후반 33분 도르트문트의 지오반니 레이나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외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결과
우니온 베를린 3-1 호펜하임보훔 3-1 헤르타 BSC 베를린프랑크푸르트 3-0 샬케 04쾰른 7-1 베르더 브레멘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3 레버쿠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