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5년 만에 ‘공석’된 분데스리가 득점왕 자리, 누가 가져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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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가 1월 21일부터 재개된다. 모든 팀이 15경기를 치른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왕 유력 후보들을 알아본다.
특히 지난 5년간 연속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올해 FC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16/17 시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이후 간만에 새 얼굴의 득점왕을 볼 수 있게 됐다.
1위: 크리스토퍼 은쿤쿠 – 12골
올 시즌 15경기 12득점을 기록 중인 RB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20골 13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33개라는 놀라운 지표를 달성한 은쿤쿠는 이번 시즌에도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라이프치히가 3위를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시즌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던 은쿤쿠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으나 대회 직전 부상으로 아쉽게 월드컵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월드컵 기간 부상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전념한 만큼, 시즌 후반기에도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리라 예상되는 은쿤쿠다.
최근 첼시와의 이적 협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사실상 라이프치히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게 될 은쿤쿠가 분데스리가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후 프리미어리그로 향하게 될지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그는 10골을 기록 중이다.Dean Mouhtaropoulos공동 2위: 니클라스 퓔크루그, 마르쿠스 튀랑 – 10골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그는 올 시즌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10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한 퓔크루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2골을 득점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한편 묀헨글라트바흐의 마르쿠스 튀랑 역시 10골을 득점, 퓔크루그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가 있다. 올 시즌 부임한 다니엘 파르케 감독하에서 중앙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튀랑은 최적의 포지션을 찾은 모양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결승전까지 소화한 튀랑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공동 4위: 빈첸조 그리포, 자말 무시알라 – 9골
SC 프라이부르크의 빈첸조 그리포가 9골로 뒤를 이었다. 빈첸조 그리포는 올 시즌 미카엘 그레고리슈, 도안 리츠, 정우영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프라이부르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다.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자말 무시알라는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벌써 시즌 9골을 기록 중이다. 독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무시알라는 뮌헨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재목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외에도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8골),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7골), 그리고 셰랄도 베커(우니온 베를린, 7골) 등이 치열하게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순위선수득점도움페널티킥경기수1크리스토퍼 은쿤쿠 (RB 라이프치히)1202152니클라스 퓔크루그 (베르더 브레멘)1023142마르쿠스 튀랑 (묀헨글라트바흐)1030154빈첸조 그리포 (SC 프라이부르크)924154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940146세르쥬 나브리 (바이에른 뮌헨)840157카마다 다이치 (프랑크푸르트)722137도디 루케바키오 (헤르타 BSC 베를린)712157셰랄도 베커 (우니온 베를린)7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