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헤르타 베를린 떠나게 된 이동준… 분데스리가 겨울 이적시장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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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가 1월 21일부터 재개된다. 이를 앞두고 1월 1일부터 1월 31일 화요일 오후 6시(현지 시각)까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예정이며, 이미 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차례로 나오고 있다.
1. 헤르타 이동준, K리그 복귀… 은쿤쿠 역시 마지막 시즌 될 듯
헤르타 BSC 베를린의 이동준은 올해 K리그 1 준우승팀 전북 현대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K리그 1 MVP 후보이기도 했던 이동준은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소속으로 5시즌을 소화하며 K리그 통산 135경기(35득점 16도움)에 출전했다.
올해 초 헤르타 베를린에서 새 도전에 나섰던 이동준은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부상 등으로 별다른 활약 없이 한 시즌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 역시 올 시즌이 분데스리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MVP를 차지한 은쿤쿠는 올 시즌에도 12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가 있다.
이러한 활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꾸준히 은쿤쿠를 노렸고, 마침내 2023년 7월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은쿤쿠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첼시는 6,000만 유로 이상을 이적료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는 올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 등 다수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Ulrik Pedersen2. 계약 만료 앞둔 카마다 다이치와 얀 좀머의 행선지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다이치는 재계약 대신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카마다 다이치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 공격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등이 카마다 다이치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과거 카가와 신지를 영입해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키워냈던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엔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카마다 다이치를 전력 보강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수호신’ 얀 좀머 역시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아 주전 골키퍼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에 놓였다. 얀 좀머가 남은 시즌에서 새로운 바이에른 뮌헨의 수문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