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프리뷰] 새해 첫 주, 누가 웃을까…17라운드 미리보기

한국시간 오는 1일 밤 11시 모나코와 브레스투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10경기가 펼쳐진다. 

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현재 부동의 1위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키고 있고, 랑스와 마르세유가 뒤를 잇고 있다. 새해 첫 경기인 이번 라운드에선 어떤 팀들이 웃을지, 승부 예측 근거를 정리했다.

툴루즈 VS 아작시오 - 예상 결과: 홈 승리

툴루즈는 올시즌 4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리그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작시오 역시 어렵사리 네 경기에서 이기며 15위를 지키고 있다. 두 팀 모두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툴루즈의 승기를 점치는 이들이 더 많다. 사실 툴루즈는 마르세유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6-1로 참패하며 자존심을 크게 구긴 상태다. 이를 포함해 지난 4경기에서 내리 진 상황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이번 아작시오전에선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이를 갈고 그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아작시오의 불안한 득점력도 툴루즈에게 더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아작시오는 지난 16경기에서 1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실점은 24점에 달한다.

몽펠리에 VS 마르세유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마르세유는 툴루즈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순위를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현재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몽펠리에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몽펠리에는 마르세유와의 지난 6차례 리그앙 맞대결에서 4번 졌다. 특히 지난해 마르세유를 상대로 치른 두 번의 홈경기에서 3-3, 2-3 스코어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

랑스 VS PSG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무적’ PSG가 간만에 흥미로운 상대를 만난다. 리그 2위 랑스는 올시즌 11승을 거두며 힘겹게 PSG의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PSG의 승기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PSG는 이번 주 17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16경기에서 14번 이기고 2번 무승부를 기록한 PSG다.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온 킬리언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활약도 안정적이다. 특히 음바페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리그 복귀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오넬 메시의 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지만, 현 스쿼드만으로도 충분히 1승을 더 올릴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스트라스부르 VS 트루아 - 예상 결과: 홈 승리

16라운드에서 한 번도 PSG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2-1 패배를 거둔 스트라스부르는 트루아전을 앞두고 다시 숨을 고른다. PSG전 당시 스트라스부르는 마르퀴뇨스의 자책골로 겨우 1득점을 얻어냈을 뿐, 상당히 아쉬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스트라스부르는 올시즌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랭킹 19위로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꼴찌 앙제와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다. 시즌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데, 리그 14위로 비교적 동병상련인 트루아는 그런 목표를 이루기에 적절한 상대다. 트루아는 지난 리그앙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 외 17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모나코 VS 브레스투아 - 예상 결과: 홈 승리

앙제 VS 로리앙 - 예상 결과: 홈 승리

낭트 VS 오세르 - 예상 결과: 홈 승리

리옹 VS 클레르몽 - 예상 결과: 홈 승리

릴 VS 랭스 - 예상 결과: 홈 승리

스타드 렌 VS 니스 - 예상 결과: 홈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