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위클리 프리뷰] 질주하는 모나코, 1위 탈환 노리는 PSG…6라운드 미리보기

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 AS 모나코와 OGC 니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6차전 9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시즌 리그앙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흘러가고 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PSG와 준우승팀 랑스 등 강팀들이 초반 부쩍 고전하고 있고, 승격팀 메츠와 르아브르는 의외의 선전 중이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기들과 승부 예측 근거를 정리했다.

모나코 VS 니스 - 예상 결과: 홈 승리

모나코는 2016-17시즌의 영광을 되찾으려 애쓰는 중이다. 지난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리그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모나코가 승점 3점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모나코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3승 2무를 거두는 사이 15골을 넣으며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자랑했다. 득점 2위 파리 생제르맹 및 스타드 렌과는 무려 5골 차다. 비삼 벤 예데르, 미나미노 타쿠미,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 선수들 간 호흡이 좋다.

니스 역시 이번 시즌 최저 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망으로 맞서고 있지만, 이번 원정길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니스는 앞서 치른 리그앙 원정전 4경기에서 연속 실점한 상황이다.

PSG VS 마르세유 - 예상 결과: 홈 승리

PSG는 지난주 니스전에서 2-3으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겪었다. 기껏 끌어올린 리그 랭킹은 다시 5위로 내려갔다.

그래도 PSG의 빠른 부활을 내다보는 목소리가 더 높다. 이번 주에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수문장으로 나설 전망인데, 돈나룸마는 앞서 5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하며 각각 4실점을 낸 마르세유와 니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방 중이다.

PSG가 지난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한 것도 기대를 더하는 요소다.

마르세유는 2승 3무로 승점 9점을 챙기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경기 내내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이다. 지난주 툴루즈전에선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PSG의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며 당분간 프랑스 무대를 밟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킬리언 음바페가 이번 주에도 PSG의 골잡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마르세유의 비티냐 등 전방 지킴이들은 부담감이 상당하게 됐다.

랑스 VS 툴루즈 - 예상 결과: 홈 승리

랑스는 이번 시즌 1무 4패로 리그 18위, 꼴찌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기세는 온데간데없는 굴욕을 겪는 중이다.

이번 주 상대 툴루즈는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잡아볼 만한 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랑스에선 센터포워드 플로리안 소토카가 다시 한번 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스 오펜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번 여름 몽펠리에에서 엘리예 와히는 예상외로 힘을 못 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엔 몸값을 정말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랑스 공격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맹공을 펼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르아브르 VS 클레르몽 풋 - 예상 결과: 홈 승리

승격팀 르아브르는 1승 3무 1패로 11위에 머무르며 안정적인 톱10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주엔 리옹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을 잘 막아내며 0-0 선방을 펼쳤다.

이번 주엔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원정팀 클레르몽 풋은 지난 5경기에서 1무 4패를 거두며 리그 17위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당장 기량이 올라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 외 6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낭트 VS 로리앙 - 예상 결과: 홈 승리

브레스투아 VS 리옹 - 예상 결과: 홈 승리

메츠 VS 스트라스부르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몽펠리에 VS 스타드 렌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LOSC 릴 VS 랭스 - 예상 결과: 홈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