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위클리 프리뷰] 이강인, 리그앙 데뷔전 펼칠까…시즌 첫 주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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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OGC 니스와 LOSC 릴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2023/24시즌 리그앙 10경기가 치러진다.
새 시즌 첫 경기인 만큼 각 팀들의 각오는 굳건하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거치며 일부 팀 사이엔 전력 차이가 상당히 뚜렷해진 상태다. 그런가 하면 벌써부터 위기감이 감도는 곳도 있다.
PSG VS 로리앙 - 예상 결과: PSG
디펜딩 챔피언 PSG는 리오넬 메시와 이별한 데 이어 킬리언 음바페, 네이마르까지 이적설에 휩싸이며 안팎으로 뒤숭숭하다. 주력 공격 자원들이 빠지는 상황은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리그앙 11회 우승에 빛나는 PSG의 저력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듯하다. 많은 도박사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PSG의 승리를 점친다. 음바페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들이 여전히 많이 있는 덕이다.
이번 로리앙전에선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와 마르코 아센시오 등 새 식구들이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의 선발 여부에 쏠려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상당수 유럽 매체들은 예상 출전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을 넣지 않고 있다.
니스 VS LOSC 릴 - 예상 결과: 무승부
홈팀 니스는 지난 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 여러 차례 10위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였지만 고군분투 끝에 얻어낸 결과였다. 릴은 막판 접전을 거쳐 5위를 지켜내며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예선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니스는 1989년생 이탈리아 출신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을 선임하며 쇄신에 나섰다. 파리올리 감독은 터키 구단들의 사령탑으로 활동하며 신임을 쌓았다. 그러나 프랑스 무대에서 능력을 입증하는 일은 마냥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니스 감독Stu Forster릴은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는다. 이적시장에서도 크게 뉴스가 될 만한 일이 없었다. 선수들끼리의 호흡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기대볼 순 있겠지만 릴이 지난 시즌 늘 원정전에서 애를 먹었다는 사실이 도박사들을 주저하게 한다.
지루한 접전 속 무승부가 예상된다.
마르세유 VS 랭스 - 예상 결과: 홈 승리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우승을 넘보는 위치를 넘나들다 막판에 힘이 달리며 3위로 마감했다. 올여름엔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상태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일리만 은디아예, 이스마일라 사르 등이 새롭게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마르세유는 현지시간 지난 9일 그리스 파나티나코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에서 1-0으로 졌다. 2차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마르세유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의 친선전에서도 1-2로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일찌감치 패배를 경험한 게 리그앙을 준비하는 마르세유 입장에선 차라리 잘 된 일일 수 있다. 오바메양과 은디아예에겐 미리 호흡을 맞춰 볼 기회였고, 선수들은 기합이 잔뜩 들어갔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CLEMENT MAHOUDEAU랭스는 지난 8경기에서 6차례 패하며 힘겨운 새 시즌을 예고했다. 이번 주엔 마르세유가 간만에 웃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타드 렌 VS 메츠 - 예상 결과: 홈 승리
렌은 1차전에서 승격팀 메츠를 상대한다. 메츠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리그되에서 2위를 차지하며 리그앙으로 올라왔다.
적응기는 필요할 전망이다. 게다가 첫 상대 렌은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최종 4위에 오른 팀이다. 렌은 이 중 3경기에선 2골 차 이상 클린시트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렌은 리그앙에 빠삭한 미드필더 엔조 르 피와 루도비치 블라스를 영입하며 중원을 대폭 강화했다.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선수들과의 찰떡 호흡을 입증한 상태다.
이외 리그앙 1라운드 경기
낭트 VS 툴루즈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클레르몽 풋 VS 모나코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브레스투아 VS 랑스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몽펠리에 VS 르아브르 - 예상 결과: 홈 승리
스트라스부르 VS 리옹 - 예상 결과: 원정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