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위클리 프리뷰] ‘왕좌 복귀, 쉽지 않네’ 경쟁자 부쩍 많아진 PSG…11라운드 미리보기

한국시간 4일 오전 5시 파리 생제르맹(PSG)과 몽펠리에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9경기가 진행된다.

최상위권에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선 니스가 모나코를 밀어내고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PSG는 그런 니스를 1점 차로 뒤쫓고 있다. 11라운드에서 판을 뒤집는 게 PSG의 목표다.

두 팀의 경기를 포함해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기들과 승부 예측 근거를 정리했다.

PSG VS 몽펠리에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이번 라운드의 포문을 여는 디펜딩 챔피언 PSG는 리그앙에서 지난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 니스의 경과 결과에 따라 이번 주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SG에선 또다시 킬리언 음바페와 이강인이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등의 선발 출전도 예상된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뒤 리그앙 첫 도움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리그앙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몽펠리에는 리그 11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승기가 좋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전통 강호들에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 9경기에서 3승 3무 3패를 거두며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니스 VS 스타드 렌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니스는 10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락커룸 분위기는 최상이다. 니스의 이 같은 질주는 수문장 마르친 부우카 덕이 크다. 

폴란드 출신인 부우카는 이번 시즌 니스의 10경기에 전부 출전해 상대에게 총 4골을 허용하는 데 그쳤다. 2미터에 달하는 장신이지만 민첩함과 순발력을 갖췄다. 올 시즌 니스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없다.

부우카는 이번 주에도 니스의 골문을 철통같이 지킬 전망이다. 스타드 렌은 리그앙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지만 6차례 무승부를 통해 그나마 승점을 모은 상태다. 득점력은 나쁘지 않지만 이번 주 렌의 골망을 뚫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리앙 VS 랑스 - 예상 결과: 원정팀 승리

랑스는 지옥 같은 부진에서 막 탈출한 상태다. 5라운드까지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꼴찌를 오갔지만, 이후로는 무패 기록을 유지 중이다. 총 3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랑스의 무패 행진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플로리안 소토카 등 기존 공격수들이 다시 감을 잡은 모양새다. 지난주 낭트전에선 4-0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소토카는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 골을 성사시켰다.

이번 주에도 소토카와 데이베르 마차도, 엘리예 와히 등이 신나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모나코 VS 브레스투아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모나코는 리그 1위를 사수하다 지난주 LOSC 릴전에서 2-0으로 무득점 패배하며 3위로 추락했다. 이번 주 브레스투아전은 모나코가 자존심을 회복할 좋은 기회다.

그런가 하면 여전히 많은 이들이 모나코를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삼는다. 팀의 메인 골잡이인 비삼 벤 예데르를 비롯해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 폴라린 발로건 등 공격수들의 기량에 고루 물이 오른 덕이다. 

모나코는 지난 리그앙 10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몰아쳤다. PSG와 득점 동률이다. PSG에선 음바페 혼자서만 10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안전망을 갖추고 있는 쪽은 모나코다.

이번 주 모나코가 설욕전을 펼치며 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이 외 11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마르세유 VS LOSC 릴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리옹 VS 메츠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툴루즈 VS 르아브르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낭트 VS 랭스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스트라스부르 VS 클레르몽 풋 - 예상 결과: 홈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