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위클리 프리뷰] 물오른 이강인, 브레스투아전 선발 출격할까…10라운드 이모저모

본문

576824297_uSW3M1BP_ca7c4cf3b0595acf2d1423c4b5c4925c0653482a.jpg

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 클레르몽 풋과 OGC 니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9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주엔 리그 최상위권 팀들이 여럿 맞붙는다. 1위 AS 모나코부터 5위 브레스투아까지, 상위권 팀들이 각기 촘촘한 승점 차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10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주목해야 할 경기들과 예상 결과를 정리했다.

브레스투아 VS 파리 생제르맹 - 예상 결과: 원정팀 승리

리그앙 2연승을 거두며 리그 랭킹 3위를 유지 중인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는 이번 주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PSG는 리그앙에선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기세를 되찾은 모양새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AC 밀란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선 3-0으로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며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의 대패를 설욕했다.

반면 5위 브레스투아는 지난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상태다. 니스전과 툴루즈전에서 연달아 무승부로 마감하는가 하면 지난주 LOSC 릴과의 원정전에선 간만에 새로운 포메이션을 시도했지만 1-0으로 깨졌다.

킬리언 음바페는 물론이고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PSG 공격수들이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데 비해 브레스투아엔 로맹 델 카스티요를 제외하고는 ‘믿고 맡길’만한 전방 자원이 마땅찮다. 그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데 대진운이 큰 역할을 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한편 AC 밀란전에서 득점하며 UCL 데뷔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이번 주 브레스투아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강인은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이후 한층 물오른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강인이강인Lionel Hahn

마르세유 VS 리옹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마르세유는 리그 불문 지난 8경기에서 한 번 이기는 데 그치며 사기가 많이 저하됐다. 그러나 이번 주엔 리그 꼴찌 리옹을 맞이하며 홈팬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리옹은 지난 9경기를 치르는 동안 리그앙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시즌 승리가 없는 팀은 리옹이 유일하다. 현재까지 모은 승점은 3점에 불과하다. 시즌이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현시점에서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못한다면 강등을 피하기 어렵다.

감독 교체도 큰 변화를 만들어 내진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중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파비오 그로소 감독은 부임 4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적시장 문도 닫힌 상황에서 완전히 무너진 수비진의 재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번 주 마르세유의 승리 가능성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불안한 리옹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불안한 리옹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JEFF PACHOUD

LOSC 릴 VS 모나코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리그 1위를 사수하고 있는 모나코는 이번 주 정상에서 내려올 위기에 처했다. 10차전 상대는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는 릴이다.

릴이 홈에서 늘 강했다는 점이 이번 주 홈팀 승리 가능성을 더 높인다. 릴은 홈구장에서 치른 지난 리그앙 10경기에서 9번 이겼다. 이 중 무실점 승리한 게 네 차례다. 

다만 모나코를 클린시트로 누르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모나코에선 비삼 벤 예데르와 알렉산드르 골로빈, 미나미노 타쿠미, 폴라린 발로건 등이 고루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양 팀 득점 가능성이 높다.

클레르몽 풋 VS 니스 - 예상 결과: 원정팀 승리

이번 주 많은 전문가들은 니스가 리그 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니스는 승점 19점을 쓸어모으며 20점을 획득한 모나코를 바짝 뒤쫓고 있다.

니스는 10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니스는 10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VALERY HACHE

니스의 시즌 초반 기세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리그앙 트로피 4개를 들고 있긴 하지만 최근 몇 년 새엔 그 명맥이 약해진 감이 있었다. 실제로 니스가 리그앙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58-59시즌 때였고, 준우승을 기록한 것도 1975-76시즌으로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시즌 들어선 9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10차전 상대 클레르몽은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를 거두는 데 그치며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이 외 10라운드 승부 예측

랭스 VS 로리앙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랑스 VS 낭트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몽펠리에 VS 툴루즈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메츠 VS 르아브르 - 예상 결과: 무승부

스타드 렌 VS 스트라스부르 - 예상 결과: 홈팀 승리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