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더 치열해진 최상위권 경쟁…22라운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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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6일 오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OGC 니스의 맞대결을 끝으로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10경기가 마무리됐다.

리그 1위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냈고, 최근 기세가 좋았던 2위 마르세유는 니스에 충격패를 당하며 3위 랑스와 승점 동률이 됐다. 여기에 클레르몽 풋을 가볍게 누른 모나코가 2점 차로 두 팀을 바짝 따라붙으면서 상위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22라운드 주요 경기 결과를 되짚어 봤다.

PSG 2-1 툴루즈

포문을 연 건 툴루즈의 브랑코 판 덴 부먼이었다. 판 덴 부먼은 전반 20분경 프리킥 기회를 살려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빠르게 따라잡았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전반 38분 동점골에 성공하며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이어 후반 13분 리오넬 메시가 하키미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하면서 PSG 팬 석은 재차 환호로 가득 찼다. 

합작골에 기뻐하는 메시와 하키미합작골에 기뻐하는 메시와 하키미Xavier Laine

이날 승리의 주역 하키미는 지난주 몽펠리에 원정전에서도 팀 유망주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후반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기량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PSG는 현재 승점 54점으로 2위 마르세유와 승점 8점 차로 1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마르세유 1-3 니스

마르세유는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다 홈으로 찾아온 니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늘 쓰던 3-4-2-1 포메이션에 막 이적한 비티냐를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신통찮았다. 

비티냐는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또 다른 신입생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와 교체됐다. 니스가 전반 두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는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말리노브스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후반 15분 득점하며 팀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후반 35분 니스의 빌랄 브라히미가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홈팀 패배로 마무리됐다. 

말리노프스키는 지난해 1월 마르세유에 임대 영입됐다.말리노프스키는 지난해 1월 마르세유에 임대 영입됐다.NICOLAS TUCAT

클레르몽 풋 0-2 모나코

모나코는 최근 들어 부쩍 기세가 좋다. 이날 클레르몽과의 원정전을 포함해 리그 7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아작시오전에선 7-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위삼 벤 예데르와 팀 내 득점왕 경쟁 중인 모나코의 센터포워드 브릴 엠볼로는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던 클레르몽은 다음 주 마르세유전을 앞두고 한층 부담감이 커진 상황이다.

로리앙 0-0 앙제

리그 꼴찌 앙제는 간만에 선방했다. 앙제는 지난 13경기에서 내리 패한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달 말 브레스투아 원정전에선 4-0으로 대패하며 다시금 절망했다. 그러나 이날 로리앙과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로리앙이 두 차례 앙제 골대를 아찔하게 위협하는 사이 앙제는 유효 슈팅 5개를 기록했다. 투톱으로 내세운 공격수 이브라히마 니아네과 아드리앵 우누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볼 점유율과 패스, 패스 정확도 등 다른 스탯들도 리그 7위 로리앙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 

앙제의 다음 리그 상대는 오세르다. 리그 19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팀으로, 앙제가 한 번 더 승점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 외 22라운드 결과 

트루아 1-3 리옹스타드 렌 1-3 LOSC 릴오세르 0-0 랭스스트라스부르 2-0 몽펠리에아작시오 0-2 낭트브레스투아 1-1 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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