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올시즌 골든부츠는 누구 품에...음바페 VS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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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이 곧 재개된다. 한국시간 오는 28일 밤 11시 아작시오와 앙제의 1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개 구단이 다시 격돌하는 가운데, 많은 팬들의 시선은 올시즌 골든부츠의 향방에 쏠려 있다.
1. 월드컵 최고 스타 음바페, 리그앙 골든부츠까지 차지할까
현재 모든 구단이 15경기를 치른 가운데 시즌 전반기 득점 1위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언 음바페가 차지하고 있다. 이제 막 스물네 살이 된 음바페는 올시즌 리그앙 14경기에 나서 이중 8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 3차전이었던 LOSC 릴과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후반기 음바페에게 유독 더 기대가 쏠리는 건 높은 건 그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음바페는 이날 기록한 해트트릭과 함께 총 8골을 넣으며 월드컵 골든 부츠를 품에 안았다.
킬리안 음바페Anadolu Agency음바페는 지난 2021/22시즌 리그앙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총 28득점을 기록하며 25골을 넣은 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를 누르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 부상 극복한 네이마르, ‘관록’ 보여줄 가능성
이어서 음바페의 PSG 동료 네이마르 주니어가 11골로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어시스트만 9차례를 기록한 바 있다.
사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내내 불화설에 시달렸다.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 몸싸움을 벌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럼에도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며 PSG가 리그앙 랭킹 1위를 사수하는 데 공을 세웠다.
PSG의 네이마르DeFodi Images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조별리그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중도 낙마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지난 6일 한국과의 16강전에 복귀해 전반 29분 브라질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이 골을 포함해 이번 월드컵에서 총 2골을 넣었다.
한편 3위엔 FC 로리앙의 테렘 모피가 이름을 올렸다. 모피는 10골을 기록하며 음바페와 네이마르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9골 3도움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카제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선 고전했지만 프랑스 무대에선 제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