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뉴스] 굳건한 리그앙 순위표, 시즌 후반 지형 변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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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오는 28일 밤 11시 아작시오와 앙제의 16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 리그앙의 문이 다시 열린다.
리그 전반기 순위표는 일단 견고해 보인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 5경기에서 내리 승리한 파리 생제르맹(PSG)와 랑스가 각각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PGS는 압도적인 승점차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올시즌 또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축구엔 늘 이변이 있다. 지난 다섯 달을 되돌아보고 시즌 후반 리그 지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점쳐본다.
1. ‘15경기 무패’ PSG, 후반기 쐐기 박을까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올시즌 15경기를 치러 13번 이기고 2번은 무승부로 끝냈다.
PSG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주니어Soccrates Images한 번도 패배를 맛보지 않은 데다 득점 역시 43골을 몰아치면서 현재 굳건히 리그앙 정상을 지키고 있다. 현재까지 모은 승점은 41점으로 2위 랑스와는 5점 차다.
특히 지난 10월 중순 마르세유와의 리그앙 11차전 이후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오세르와의 15차전에선 5대 0으로 대승했다.
2. 월드컵서 역대급 센세이션 일으켰지만…체력 회복이 관건
이렇듯 그 어느 시즌보다도 기세가 좋은 PSG지만 후반기엔 다소 우려가 있다. 킬리언 음바페(프랑스)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주력 자원 11명이 월드컵에 출전했다 막 돌아온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음바페와 메시는 조별리그에서부터 결승전까지 소화하며 체력을 크게 소진했다.
PSG는 지난 한 주 사이 친선전 두 개를 치렀다. 상대는 파리 FC와 US 케빌리 등 상대적 약체들이었다. PSG는 각각 2-1, 3-1로 이기긴 했지만 두 경기에서 매번 실점하며 공백을 노출했다.
월드컵 이후 재정비된 스쿼드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3. 치열한 상위권 싸움, 촘촘한 승점차 속 승자는?
랑스는 리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Sylvain LefevrePSG의 이 같은 강세 속에서도 UCL 출전권을 둘러싼 최상위권 싸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랑스(총 승점 36점)와 렌(31점), 마르세유(30점), 로리앙(28점)이 2~5위에 촘촘하게 자리잡고 있다.
시즌 마감까지 23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여러 차례 막판 대역전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020-21시즌 우승팀인 릴 역시 승점 26점으로 7위에 머무르며 막판 스퍼트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