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시즌 프리뷰] 이강인이 떠난 라리가의 2023/24 우승컵을 들어올릴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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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우승컵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3/24 라리가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라리가의 우승컵을 들어 올릴 팀은 누구인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강 체제를 위협할 팀은 누구인지 알아본다.

레알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카를로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과의 계약으로 인한 밝은 미래에도 불구하고 새 시즌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시즌 강등된 에스파뇰에서 이적한 호셀루가 카림 벤제마가 떠난 자리를 메꿨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줄 수 있는 아르다 귈러도 영입하면서 이번 여름에 중원을 대거 보완한 모습이다. 게다가 안첼로티가 그간 이끌었던 수준 높은 팀들에 비해 그의 리그 기록은 기대 이하이며 레알이 우승할 거라고 기대하기에는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많은 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스만 뎀벨레의 이탈은 그들로서는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그들은 지난 우승 스쿼드의 핵심은 유지하면서 여러 대형 계약을 만들었고 이런 지속성을 기반으로 이번 시즌에도 선두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일카이 귄도안과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같은 좋은 영입이 있긴 하지만 오사수나에서 임대 생활을 지내고 온 압데 에잘줄리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잘줄리는 이미 몇 차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바르세로나의 신입생 일카이 귄도안바르세로나의 신입생 일카이 귄도안Getty Image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게 재정적으로 밀리면서 지난 시즌 그들과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을 1위와 승점 11점 차로 마쳤고 상위 6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여름에도 대형 영입에 실패하면서 올 시즌도 이 두 팀을 꺾고 우승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비야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세비야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 4위로 랭크됐지만 지난 시즌을 12위로 마무리했던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게 40점 가까이 뒤처져 있었기 때문에 이 격차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 시즌 막판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탑 6에 복귀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 도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레알 소시에다드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레알 소시에다드는 배당률이 41.00으로 책정되며 우승 후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가 7점밖에 나지 않은 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소시에다드의 수비력과 승점은 레알 마드리드와 크게 다르지 않을 만큼 좋았지만, 득점력에서 톱 3와 경쟁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나 소시에다드는 안드레 실바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출신의 안드레 실바는 만족스럽지 않은 영입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절정의 기량일 때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었다. 2016/17 시즌 포르투에서 32경기에서 16득점을 만들었고 2020/21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본인 최다 기록인 28득점을 기록했다.

안드레는 라이프치히로의 이적이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잠재력이 다분하다. 이제 27살이 된 안드레는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소시에다드에서 그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안드레의 폼이 돌아온다면 지난 시즌 4위에 올랐던 기존 스쿼드와 함께 우승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 우승 배당률

레알 마드리드 : 2.00

바르셀로나 : 2.00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 10.00

세비야 : 34.00

레알 소시에다드 : 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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