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AT 마드리드,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 3-1 완승…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에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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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9월 25일 AT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6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 본다.

AT 마드리드 3-1 레알 마드리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홈팀 AT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2골 차로 제압했다. AT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발렌시아에 0-3 패배,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터진 모라타의 헤더골과 그리즈만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토니 크로스가 35분 중거리 만회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오히려 후반 시작과 함께 모라타의 쐐기골이 터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답답한 공격 전개로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3-2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를 상대로 패배의 문턱까지 갔다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셀타 비고의 빠른 공격에 애를 먹으며 2골이나 먼저 실점했고, 80분까지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8분이면 충분했다. 해결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81분 만회골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바르셀로나쪽으로 넘어갔고, 레반도프스키는 4분 뒤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흐름을 탄 바르셀로나의 공격 전개에 주앙 칸셀루가 마지막 방점을 찍는 골을 기록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의 주앙 칸셀바르셀로나의 주앙 칸셀루Getty Images

지로나 5-3 마요르카

지로나가 홈에서 무려 5골을 폭격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개막전 무승부 이후 5연승을 이어 나가면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마요르카는 1승 2무 3패로 1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마요르카는 4분 만에 무리키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지로나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로페스 실바의 득점을 시작으로 31분 만에 5골을 몰아쳤다. 마요르카는 후반 막판 압돈이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부족한 시간에 추가골은 만들지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4-3 헤타페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소시에다드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3일 만에 경기에 나섰음에도 화려한 득점력을 뽐냈다. 헤타페는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위험한 위치에서의 슈팅을 계속해서 내준 것이 뼈아팠다.

쿠보가 2분 만에 골망을 가르면서 리그 4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헤타페의 알레나와 마요랄이 전반 막판 2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오야르자발의 멀티골을 앞세운 레알 소시에다드가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헤타페의 후안 라타사가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득점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6라운드 경기 결과

알라베스 0-2 아틀레틱

오사수나 0-0 세비야

알메리아 2-2 발렌시아

바예카노 1-1 비야레알

라스팔마스 1-0 그라나다

레알 베티스 1-1 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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