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이 된 레알 마드리드! 이강인 침묵... 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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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0월 15일 바예카노과 헤타페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라리가 9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레알 마드리드 3-1 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으며 리그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9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으며 8승 1무로 승점 25점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8경기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였지만 레알을 상대해 3실점이나 허용하며 패배했고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2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첫 골의 주인공은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전반 1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곧바로 정확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우측에서 가로질러온 크로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발을 갖다댔지만 공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레알은 전반 35분 발베르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가 만회골을 터드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VAR로 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호드리구가 쐐기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첫 맞대결은 선제골을 기록한 벤제마의 승리로 끝났다.
마요르카를 이끌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 0-1 세비야
마요르카가 홈에서 세비야에게 0-1로 패하면서 리그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세비야는 마요르카와 같은 승점 9점을 기록하며 14위로 올라섰고 마요르카는 12위에 머물렀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66분 동안 활약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지난 경기 퇴장으로 징계를 받은 무리키 대신 압돈 프라츠가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세비야는 후반 8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구델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그물을 가르면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마요르카는 후반 앙헬 로드리게스, 다니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만회골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아틀레틱 0-1 AT 마드리드
리그 3위와 4위의 맞대결은 이제 3위가 된 AT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AT 마드리드는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개막 후 첫 3강에 들게 됐다.
아틀레틱은 이날 패배로 5승 2무 2패 승점 17점에 머물며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이날 경기의 주도권은 아틀레틱이 가져갔다. 아틀레틱은 볼점유율을 62%까지 끌어올리며 AT 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지었다.
후반 2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득점이 골망을 가르면서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고 AT 마드리드는 기분 좋은 승리를 누렸다.
9라운드 경기 결과
바예카노 0-0 헤타페
지로나 1-1 카디스
발렌시아 2-2 엘체
셀타 비고 1-2 레알 소시에다드
에스파뇰 1-0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베티스 3-1 알메리아
비야레알 2-0 오사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