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벤투에 눈도장 쾅! 이강인의 마요르카, AT 마드리드 상대로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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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1월 9일 수요일 새벽 3시 엘체와 지로나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라리가 14라운드 주말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마요르카 1-0 AT 마드리드
마요르카가 AT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으며 월드컵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최근 4경기 3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리그 11위까지 올라갔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72분 동안 활약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드리블 3회, 크로스 2회를 성공하며 필드를 누볐다.
이날 결승골은 무리키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하우메 코스타의 슈팅이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 과정에서 패스를 받은 무리키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AT 마드리드의 공격이 거세졌지만 슈팅이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골키퍼에 번번히 막히며 마요르카가 승리를 지켜냈다.
AT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24점을 유지하며 리그 6위까지 내려갔다.
오사수나 1-2 바르셀로나
선제골을 허용했던 바르셀로나가 수적 열세에도 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오사수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7점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 자리를 지키는 데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만에 다비드 가르시아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경고누적으로 전반 31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뛰어야 했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만회골이 나왔다. 오사수나의 수비가 크로스를 걷어낸 상황에서 페드리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0분에는 교체 투입된 지 7분 만에 하피냐가 헤더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면서 역전골을 만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득점골을 넣은 쿠보 다케후사Juan Manuel Serrano Arce세비야 1-2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비야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26점을 만든 소시에다드는 리그 3위에 도달했다.
전반 19분 만에 소를로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세비야는 전반 27분과 33분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를 기회로 삼은 소시에다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멘데스가 메리노의 패스를 받아 2-0을 만들었다.
9명이 뛰던 세비야가 만회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미르가 머리로 살짝 돌려놓은 공이 그물을 갈랐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들어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레알 마드리드 2-1 카디스
지난 경기 패배로 2위로 밀려난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카디스를 잡으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로써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를 다시 승점 2점차로 바짝 쫓게 됐다.
레알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데르 밀리탕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5분에는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카디스도 반격을 시작했다. 루카스 페레스가 교체 투입 10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쫓아갔다.
카디스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레알은 카마빙가, 나초 등 수비자원을 늘리면서 승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14라운드 경기 결과
엘체 1-2 지로나
아틀레틱 3-0 레알 바야돌리드
알메리아 1-0 헤타페
에스파뇰 0-1 비야레알
바예카노 0-0 셀타 비고
발렌시아 3-0 레알 베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