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개막 후 전승 레알 마드리드…AT 마드리드는 충격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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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라리가 5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발렌시아 3-0 AT 마드리드
이번 라운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 허덕이면서 시즌 막판까지 잔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던 발렌시아가 득점력이 폭발하던 AT 마드리드를 잠재웠다. 발렌시아는 3승 2패을 기록하며 5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 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킨 공격진의 득점력은 이번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수비는 집중력이 떨어지며 수차례 위험한 장면을 노출했다.
셀타 비고 0-1 마요르카
마요르카가 셀타 비고를 꺾고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강인이 떠난 이후 부진하던 마요르카는 이번 승리로 1승 2무 2패로 15위까지 올라섰다. 셀타 비고는 1승 1무 3패로 16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시즌 내내 이강인의 부재가 느껴졌던 마요르카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 골키퍼의 선방에 의존하던 마요르카는 후반 40분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무리키가 마무리하면서 1-0 값진 승리를 따냈다.
패배 후 낙담한 AT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Getty Images바르셀로나 5-0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가 임대생들의 득점이 터지면서 레알 베티스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4승 1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13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바짝 쫓았다. 수비에 구멍이 생긴 레알 베티스는 2승 1무 2패로 1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공격력이 폭발했다.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징계에서 돌아온 하피냐도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 2-1 레알 소시에다드
득점 기계들의 득점쇼는 없었지만 실리를 추구한 레알 마드리드가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과 같이 리그 초반 연승행진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5전 전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소시에다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1승 3무 1패로 11위에 머물렀다.
소시에다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바렌네체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초반 발베르데가 동점골을 넣었고 호셀루가 결승 헤더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 프란 가르시아는 이날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5라운드 경기 결과
바예카노 2-0 알라베스
아틀레틱 3-0 카디스
헤타페 3-2 오사수나
비야레알 2-1 알메리아
세비야 1-0 라스팔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