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뉴스] 월드컵 이후 가장 핫한 라리가의 겨울 이적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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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023년 1월 1일부터 한 달 간 유럽 리그 이적시장의 문이 열린다.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다음으로 많은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자연스레 이적시장의 중심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에서만 15명으로 라리가 선수들이 가장 많이 출전했다. 라리가 팀들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알아본다.
1. 리그 내 이적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팀 동료인 마요르카의 베나트 무리키를 노리고 있다.
레알의 특급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복귀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예정이다. 또한 1987년생인 벤제마의 나이를 고려해도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리키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정확한 슈팅은 물론 문전에서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으로 많은 헤더골을 기록한 바 있다. 마요르카도 레알로부터의 적절한 가치의 오퍼가 온다면 무리키를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AT 마드리드는 레알 베티스의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원하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가 팀을 떠났고 주앙 펠릭스도 EPL 팀들과 링크가 된 상황이라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이글레시아스는 레알 베티스에서 올 시즌 13경기 동안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팀 내 9번 자리의 알바로 모라타와의 경쟁과 주앙 펠릭스의 이적 성사 여부에 따라 이글레시아스를 데려올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 라리가 OUT
AT 마드리드의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에 공식 입단했다. 쿠냐는 AT 마드리드에서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시메오네 감독의 눈 밖에 났다. 또한 쿠냐는 올 시즌 세비야를 이끌다 울버햄튼으로 자리를 옮긴 홀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영입으로 대한민국의 황희찬과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른 AT 마드리드의 공격수가 라리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 4경기 1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가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됐다.
가장 근접한 팀은 첼시다. 아스날의 감독 미켈 아르테타가 펠릭스가 아닌 다른 라리가 선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첼시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T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3. 라리가 IN
라이트백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 눈에 김민재의 팀 동료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들어왔다. 지난 여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후안 포이스 영입에 실패하고 엑토르 베예린을 데려왔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팀 내 재정 상황 때문에 나폴리의 로렌초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 당장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로렌초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성사시켰기에 나폴리가 1년 만에 선수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이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