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뉴스] 아스톤빌라, 이강인 영입 위해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뉴캐슬과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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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적시장도 벌써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 라리가의 이적시장 행보를 알아본다.
1.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시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빌라가 이강인 영입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한국시간 11일 “아스톤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톤빌라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350만유로(약 181억원)을 제안했지만, 마요르카는 1500만유로(약 201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아스톤빌라만이 아니다. 올 시즌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은 사우디 컨소시엄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인 1700만유로(227억원)도 거뜬히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모두 공식적으로 이강인을 원하게 된다면 선수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진다. 이강인이 이적 이후 주전 경쟁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팀은 아스톤빌라다. 아스톤빌라의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을 강하게 원하고 있고, 현재 리그 11위에 올라 있어 더 높은 순위를 위해서는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반면 뉴캐슬은 현재 스쿼드로도 리그 최소 실점 및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조엘린톤과 생 막시맹 등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곧바로 주전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 첼시로의 임대 이적! 주앙 펠릭스
월드컵 활약 이후 많은 빅클럽들이 노리던 AT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가 결국 첼시로 떠났다. 다만 주앙 펠릭스는 AT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로, 완전 이적이 아닌 이번 시즌 남은 기간 임대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100만유로(약 147억원)로 밝혀졌다.
그러나 올 시즌 위기에 봉착해 있는 첼시를 구출하려던 주앙 펠릭스의 계획은 시작부터 틀어졌다. 주앙 펠릭스는 첼시로 이적한 뒤 한국시간 13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 무대를 밟았다.
전반전을 활발한 활동량으로 기량을 뽐내던 주앙 펠릭스는 후반 1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위험한 태클을 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퇴장 전까지 슈팅 5개, 유효슈팅 3개 등 첼시의 공격을 이끌던 터라 이번 퇴장은 더욱 뼈아팠다.
첼시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한 주앙 펠릭스Getty Images3. 오바메양의 바르셀로나 복귀?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와 오바메양의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6개월 동안 24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과 재정난에 오바메양은 첼시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
첼시에서 9경기 1골만을 기록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오바메양도 바르셀로나 재 이적을 반가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