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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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일 오후 4시 39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일정이 시작된다.

이날 오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 갈곰 캐슬 골프 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38명이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리더보드 상위권에 선수들이 촘촘히 몰려 있어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단독 선두엔 가브리엘라 카울리(잉글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카울리는 둘째 날 마리사 스틴(미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셋째 날 6타를 줄이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도박사들의 시선은 공동 2위 그룹에 소폭 더 쏠려 있다. 현재 최저 배당률을 달리는 건 독일의 에스더 헨젤라이트다. 미국 선수 라이언 오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두 사람은 중간 합계 5언더파를 만들며 카울리를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헨젤라이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중반까지 컷 탈락을 넘나들며 아쉬운 성적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부쩍 기량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다나 오픈에서 공동 16위로 마감한 것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달 초 링크스 코스에서 펼쳐진 스코티시 오픈에서도 공동 2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스더 헨젤라이트에스더 헨젤라이트Octavio Passos

헨젤라이트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고군분투했던 캐슬록 링크스 코스에서도 2타를 줄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갈곰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셋째 날 헨젤라이트의 그린 적중률(GIR)은 72.2% 수준이었다.

지난주 AIG 여자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덕분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이번 주 헨젤라이트의 LPGA 투어 첫 승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다.

오툴은 이번 주 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21년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AIG 여자오픈에선 공동 21위로 마감했지만, 최근 7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다는 점이 도박사들을 주저하게 한다.

한국 선수 주수빈의 톱10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주수빈은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 5위와는 1타 차, 4위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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