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본문
한국시간 24일 밤 8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같은날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터스롤 골프클럽 로어 코스(파72)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선 아일랜드의 리오나 매과이어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매과이어는 중간 합계 5언더파를 만든 상태다.
이어 중국의 린 시유, 노르웨이 선수 셀린 보르게, 잉글랜드의 멜 리드가 1타 차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남아공의 리앤 페이스는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많은 이들은 남은 이틀이 매과이어와 고진영의 2파전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고진영은 첫날 파를 만들며 공동 33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3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8위로 끌어올렸다.
매과이어와 고진영 모두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매과이어는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21언더파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리오나 매과이어Christian Petersen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특히 고진영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여자골프 사상 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158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동률이다.
현재 두 선수의 타수 차는 4타로 벌어져 있지만 남은 이틀간 충분히 반전이 일어날 수 있는 스코어다.
중국의 ‘젊은 피’ 린 시유와 루오닝 인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톱10을 지킬 가능성이 유력한 두 선수 역시 올 시즌 좋은 기량을 이어가는 중이다. 루오닝 인은 지난 4월 초 디오 임플란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선 고진영을 비롯해 제니 신, 양희영, 이정은6, 최혜진, 지은희, 안나린, 김효주, 전인지 등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기대주 루키 유해란은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