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DP 월드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미리보기

본문

576824297_7QfGjYA8_03a2eebae1371ec47af4c41e50b8d2e21cce8bdb.jpg

한국시간 20일 오후 4시 39분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첫 타자들이 티오프한다.

이날 오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 갈곰 캐슬 골프 클럽(파70)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전날에 이어 잉글랜드의 다니엘 브라운이 단독 선두를 지켰다. 

브라운은 셋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97타를 만들었고, 공동 2위 그룹과의 거리를 6타 차로 벌렸다. 

18홀만 남겨 둔 상황에서 브라운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그가 생애 첫 DP 월드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브라운은 이번 시즌 DP 월드투어에서 드라이버샷 정확도 5위(66.8%, 평균 퍼트 수 3위를 달리고 있다. 차곡차곡 끌어올려 온 경기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준우승 가능권 선수들 가운데 눈에 띄는 건 남아공의 윌코 니에나버다. 니에나버는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환상적인 퍼트와 스크램블링 스킬이 빛을 발했다.

현지시간 19일 다니엘 브라운이 캐디와현지시간 19일 다니엘 브라운이 캐디와 9번 홀을 향해 걷고 있다.Octavio Passos

올해 스물세 살인 니에나버는 아직 DP 월드투어 타이틀은 없지만 주목받는 젊은 피다. 챌린지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온 그는 다음 시즌 DP 월드투어 카드를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장타가 주특기였지만 최근 들어 다른 스탯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니에나버가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데 베팅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매트 피츠패트릭의 동생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역시 공동 2위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셋째 날 브라운과의 타수 차를 좁히는 데엔 실패했지만 강력한 준우승 후보다.

한편 3라운드 직후 한 번 더 컷오프가 진행되면서 4라운드에선 40명이 경쟁하게 됐다. 이웬 퍼거슨(스코틀랜드)과 호시노 리쿠야(일본) 등 공동 32위 선수들까지 살아남았다. 

1차 컷오프를 통과했던 한국 선수 왕정훈은 공동 50위에 그치며 마지막 라운드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수는 1차 컷오프에서 아쉽게 짐을 쌌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