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CP 여자오픈 둘째 날 미리보기 - 2023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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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볼 승부 예측-고진영, 이민지와 제니퍼 컵초에 승-로즈 장, 에인절 인과 앨리 유잉에 승

한국시간 25일 밤 11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2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밴쿠어 쇼네시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선 일본의 사소 유카가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사소는 첫 홀부터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는 등 전반에서만 버디 6개를 잡아냈고, 후반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더해 6타를 줄였다.

이어서 린 그랜트(스웨덴)가 5언더파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엔 한국 선수 고진영과 김세영을 비롯해 로즈 장(미국), 알레나 샤프(캐나다) 등 6명이 자리했다.

눈에 띄는 건 고진영의 기세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2승을 거두며 지난해의 슬럼프에서 완벽히 탈출한 듯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이래로는 계속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애를 먹었다.

고진영은 간만에 첫날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8.6%에 달했다. 이번 주엔 주말까지 안정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진영고진영Matthew Ashton - AMA

고진영은 한국시간 밤 11시 55분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 이민지와 컵초 모두 첫날 3오버파를 쳐내며 고전한 상태다. 세 사람의 둘째 날 쓰리 볼 대결에선 고진영이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시즌 최강 신인으로 꼽히는 로즈 장의 출발도 좋다. 장은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지난 6월 프로 및 L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나서는 대회마다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했는데, 메이저 대회 4개를 포함해 총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9 진입에 성공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장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5시 티오프하는 미국의 앨리 유잉, 에인절 인과 한 조로 묶였다. 유잉은 첫날 2오버파를 써내며 컷오프 통과가 불투명해진 상황이고, 인은 파를 만들며 공동 19위에 올랐다. 

장이 쓰리 볼 대결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둘째 날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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