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리보기

본문

576824297_gcre3MAD_083eae000557e22a30370dd162b5978ab739444e.jpg

한국시간 20일 오후 9시 20분 테일러 무어(미국)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한다.

앞선 사흘간 3차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놓고 49명(기권 제외)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이후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안착해야 3차전에 나설 수 있다. 3차전에선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스코어도 주어진다.

현재 공동 선두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올라 있다. 두 사람은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만들며 전날보다 순위를 각각 4계단, 2계단 끌어올렸다.

이어서 3위엔 10언더파로 브라이언 하먼(미국), 4위엔 전날 선두였던 맥스 호마(미국)가 9언더파로 자리 잡고 있다.

선두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셰플러는 이번 시즌만 2승을 거두는 등 PGA 투어 우승컵 6개를 자랑하는 강자고,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피츠패트릭 역시 올 시즌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데 이어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브라이언 하먼은 지난달 메이저 대회이자 세계 골프 토너먼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맥스 호마 또한 시즌 3승, PGA 투어 통산 7승을 노리는 엘리트 선수다.

이 밖에도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 역시 1위와 3타 차에 불과해 막판 역전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합리적인 가능성을 점치려면 톱10 진입 옵션을 들여다보는 게 좋겠다. 공동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 선수 임성재는 상당히 안정적인 옵션이다.

임성재임성재Sam Greenwood

사흘 내내 68타를 적어내고 있는 그는 셋째 날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지며 10위 바깥으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막판 스퍼트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 순위를 끌어올린다면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 역시 20위 내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임성재는 28위에 머물러 있어 현상 유지만 해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기준 그린 주변에서 얻은 이득타수 부문에선 3위, 퍼팅과 티-투-그린 이득타수에선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다. 스크램블링 스킬은 1위다. 큰 실수 없이 나아가고 있는 만큼 임성재가 마지막 날 순위를 상승시킬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