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 2023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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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1일 오전 8시 20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첫 티타임 조가 출발한다.

전날 한국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선 많은 선수들이 가풍으로 고군분투했다. 곳곳에서 오버파가 속출했고, 순위 변동 폭도 컸다.

이런 가운데 둘째 날 새롭게 단독 선두로 올라선 건 호주 교포 이민지다. 이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만들었다.

이민지에 이어선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던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가 순위를 지켰고,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새롭게 2위로 올라왔다. 두 사람은 각각 중간 합계 9언더파를 만들며 2타 차로 이민지의 뒤를 쫓고 있다.

이민지가 선방을 이어갈 가능성엔 많은 기대가 쏠린다. 그는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개인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민지이민지Chung Sung-Jun

그런가 하면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선 공동 13위로 마감했다. 특히 상하이에서 몸을 푼 덕에 한국 무대에서도 시차와 컨디션 고민 없이 잘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는 최근 몇 년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16위, 2021년 대회에선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엔 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 등극이 유력한 유해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해란은 현재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 선수 이정은6,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동률이다.

유해란유해란Chung Sung-Jun

유해란은 이달 초 마무리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주 상하이에선 공동 21위로 마쳤다. 꾸준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고국 무대에서 새로운 기록을 낼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나머지 한국 선수들 중에선 김아림과 신지은, 김효주가 공동 12위, 신지애가 공동 21위, 지은희와 양희영이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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