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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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에서 치러지고 있다. 전날 진행된 3라운드에선 호주 교포 이민지가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켰고, 첫날 단독 선두였던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가 공동 선두로 재합류했다. 

이민지와 부하이는 현재 각각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만들었다. 이어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미국 교포 앨리슨 리가 1타 차로 두 사람을 쫓고 있다.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10언더파 공동 5위엔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언더파 공동 7위엔 지난 시즌 신인왕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남은 18홀을 거치며 누가 역전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부하이와 이민지가 고루 안정적인 스탯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라운드가 두 사람의 경쟁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다. 

이민지이민지Dylan Buell

셋째 날 부하이는 92.9%에 달하는 페어웨이 안착률과 100% 그린 적중률(GIR)을 선보이며 보기 프리 라운드를 기록했다. 이민지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 94.4%로 코스 적응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한국시간 오전 10시 12분 출발하는 조에 리디아 고와 함께 묶였다. 마지막 날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리는 쓰리볼 대결이 될 전망이다.

한편 힌국 국적 선수들 중에선 신지애가 공동 7위, 박서진과 이정은6가 공동 11위, 신지은이 공동 17위, 전인지와 김효주가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무더기로 톱10 진입을 달성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런가 하면 아마추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서진의 상승세도 많은 이들의 관심사다.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서진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서진박서진Han Myung-Gu

박서진은 지난달 초 마무리된 매경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일찌감치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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