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본문

576824297_pTZFsGhJ_7f0abd95b2be7a4099acad0811bf96b30cd775d0.jpg

한국시간 12일 밤 9시 1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가 시작된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2차전인 BMW 챔피언십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오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선 미국의 루카스 글로버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글로버는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1개로 6타를 줄이며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현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만든 상태다. 이어서 전날 선두 조던 스피스가 글로버와 1타 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40도를 넘나드는 고온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임성재와 김주형이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병훈과 김시우는 5언더파로 공동 1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네 명 모두 톱10 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데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우승 경쟁까지 벌일 수 있는 위치다.

김주형은 전날보단 한 계단 떨어졌지만 둘째 날 보기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써내며 2라운드보다 12계단 상승한 순위로 마감했다. 특히 그린 적중률을 첫날 66.67%에서 둘째 날 77.78%로 끌어올리며 코스에 대한 감을 완벽히 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임성재임성재Andy Lyons

이들은 현재 글로버와 2타 차에 불과한 만큼 남은 이틀간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도박사들 역시 두 사람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존 람은 50위 바깥으로 밀려났고, 최저 배당률을 달리던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맥길로이 역시 두 사람과 동률로 크게 앞서가진 못하고 있다. 

김주형은 한국시간 12일 밤 11시 26분, 임성재는 11시 50분 티잉 에어리어에 선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2차전 진출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아졌다. 이번 대회에 앞서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14위, 김시우는 18위, 임성재는 32위, 안병훈은 37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남은 이틀간 잘 버텨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전원이 다음 라운드로 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