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둘째 날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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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2일 0시 15분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테일러 몽고메리(미국) 등의 티샷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라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 정식 일정은 마무리됐고, 이 대회 이후 페덱스컵 랭킹 70위 내 순위를 유지한 선수들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선수들은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이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한국시간 1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선 한국의 김주형이 단독 2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만들었다. 파4 7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바깥에 안착하면서 한 타를 늘렸다. 그래도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1타 차에 불과하다.

김주형의 선전은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였다. 김주형은 최근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도박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코티시 오픈에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2, 3차전 진출은 물론 투어 챔피언십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주형은 이날 독특한 바지 패션으로도 화제를 모았다.김주형은 이날 독특한 바지 패션으로도 화제를 모았다.Gregory Shamus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의 안정적인 티-투-그린 플레이 스킬이 빛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김주형은 현재 PGA 투어 전체에서 티-투-그린으로 얻은 이득타수 스탯 랭킹 18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형은 둘째 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한 조로 묶였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 27분 출발하는 이들의 쓰리볼 대결에선 김주형이 우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캔틀레이는 첫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34위로 출발했고, 스트라카는 2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 중에선 안병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안병훈은 첫날 임성재와 동률인 3언더파를 만들며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직전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 신호탄을 쏜 상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37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남은 사흘간 첫날과 같은 기량만 유지한다면 무난히 2차전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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