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일차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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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8일 밤 11시 4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치러진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상위권 선수들이 기복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윌 잘라토리스와 애드리안 메롱크 등 일부 선수들이 18홀 플레이를 마치지 못한 상태지만, 이들이 나머지 홀을 마무리해도 최상위권 순위엔 변동이 거의 없을 전망이다.
도박사들의 기대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존 람(스페인)과 맥스 호마(미국) 등에게 쏠려 있다.
호마는 1라운드에 이어 둘째 날에도 선두를 지켰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현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그룹과 한 타 차다.
호마 역시 PGA 투어 타이틀 여섯 개를 자랑하는 유력 우승후보지만 도박사들이 남은 이틀새 반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람을 비롯해 키스 미첼(미국)과 리 호지스(미국)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데, 이 중에선 람이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다.
존 람Cliff Hawkins람은 올시즌 5개 대회에서 2번 우승했고, 5번 모두 톱10에 들었다. 람의 PGA 투어 기록은 화려하다. 136개 대회에서 9번 우승했고, 8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0번은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절반에 해당하는 68경기에서 톱10에 들었다. 기록 제조기 수준이다.
현재 세계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람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1위 도약을 노린다.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분투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첫날엔 65타를 적어냈고, 3라운드에선 버디 3개와 이글 2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현재 한국 선수들 중에선 임성재가 공동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성재는 첫날과 둘째 날 모두 2언더파 69타를 쳐냈다. 현재 1위와의 타수 차는 6타로 벌어졌지만 임성재 역시 톱10 진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들어선 8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5개 대회에서 톱25에 진입했다. 지난주 WM 피닉스 오픈에선 공동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