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째 날 미리보기 - 2023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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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선두 승부 예측-아타야 티티쿨(21)-김효주(21)-사소 유카(26)
쓰리볼 승부 예측-김효주, 한나 그린과 마리아 파시에 승-사소 유카, 리오나 매과이어와 렉시 톰슨에 승-조지아 홀, 스테이시 루이스와 샤이엔 나이트에 승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 1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첫 티타임 타자들이 티오프한다.
1라운드 선두 승부 예측에서 최저 배당률을 달리는 건 디펜딩 챔피언 아타야 티티쿨이다. 태국 출신인 티티쿨은 LPGA 투어 루키였던 지난해 이 무대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티티쿨은 압도적인 코스 적응력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88.9%에 달했고, 3라운드에선 평균 비거리도 300야드를 넘겼다.
티티쿨이 이번 시즌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그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한층 드높이는 요소다.
티티쿨은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4위,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9차례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최근 치른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공동 7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가 대대로 한국 선수들의 텃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효주에게도 기대를 걸어볼 법하다. 지난 16차례의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6번이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까지 포함하면 한국계가 7차례 정상에 섰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가운데 세계 랭킹이 6위로 가장 높다. 지난 한 달 가까이 훈련에 매진하며 컨디션을 정비했다는 점도 김효주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린다.
김효주Harry How김효주는 한국시간 오후 10시 21분 티타임에 한나 그린(호주), 마리아 파시(멕시코)와 한 조로 묶였다. 최소한 쓰리볼 대결에선 김효주가 앞서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본 선수 사소 유카의 상승세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사소는 지난 2021년 아칸소 챔피언십 첫 출전 당시 공동 4위에 오르며 많은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첫 라운드에선 리오나 매과이어(북아일랜드), 렉시 톰슨(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과 같은 조로 묶였다.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소가 최근 치른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8에 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 여전히 바람직한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