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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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5일 밤 11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 첫 티타임 조가 출발한다.

이날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선 한국 선수 김주형의 역전극이 단연 화제였다. 김주형은 이날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TPC 서머린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하며 3타 차 우승을 거뒀다. 그는 당시에도 3라운드에서 62타를 쳐내며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지난해와 같은 풍경이 펼쳐지자 한국 골프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날 3라운드 성적으로 순위를 무려 25계단 끌어올리며 애덤 해드윈(캐나다), 란토 그리핀(미국)과 나란히 공동 선두가 됐다.

스탯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김주형은 셋째 날 퍼팅으로 얻은 이득타수 부문 11위, 전체 이득타수 부문 공동 1위, 퍼트 수 공동 4위 등을 기록했다.

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동 중인 김주형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동 중인 김주형Michael Owens

김주형은 3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퍼트가 많이 도와줬다”며 “4라운드에서 어떻게 되든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해드윈, 그리핀은 각각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달리고 있다. 공동 4위 그룹과는 1타 차다. 1위와 2타 차 공동 7위에도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몰려 있어 마지막 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 이경훈도 전날보다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셋째 날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보기 프리 라운드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선 공동 37위, 지난 2021년엔 공동 14위에 오른 바 있다. 풍부한 코스 경험치를 바탕으로 전체 이득타수 스탯 공동 4위, 퍼트 수 공동 13위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마지막 라운드 이후 한국에 낭보가 전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주형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4시 50분, 이경훈은 오전 4시 20분 티잉 에어리어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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