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뷰익 LPGA 상하이 셋째 날 미리보기 - 2023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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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10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3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티오프한다.

전날 중국 상하이 키종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선 스웨덴의 마자 스타크가 1위를 지켰다. 스타크는 첫날엔 태국의 위차니 미차이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지만 둘째 날 선방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스타크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만들었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인 재미교포 다니엘 강 등이 1타 차로 스타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많은 이들의 눈은 자연스레 두 사람의 맞대결에 쏠려 있다. 스타크와 다니엘 강은 중국의 리우 유와 함께 한국시간 오전 11시 33분 마지막 티타임 조에 묶였다.

스타크가 83.3%대 그린 적중률(GIR)과 78.6%대 페어웨이 안착률을 선보이며 지난 이틀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다니엘 강의 이름값을 무시하긴 어렵다.

뷰익 LPGA 상하이는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였는데, 다니엘 강은 2타 차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019년 대회에서도 제시카 코다(미국)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후엔 중국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3년간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간만에 키종 가든을 찾은 상황이지만, 다니엘 강은 환상적인 퍼트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금 정상을 노리고 있다.

다니엘 강다니엘 강Zhe Ji

셋째 날 이들의 쓰리볼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다만 다니엘 강의 스탯이 스타크에 비하면 다소 불안한 측면이 있어 아직은 스타크의 강세에 기대를 거는 편이 합당해 보인다. 다니엘 강은 둘째 날 66.7%대 그린 적중률과 64.3%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물론 키종 가든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샷이 살짝 엇나가도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그린 플레이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지만 18개 홀 절반 이상에 워터 해저드가 자리하고 있어 잘못된 방향 설정이 타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에선 김아림이 공동 8위, 최혜진과 이미향이 공동 14위, 유해란이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1라운드 이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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