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리뷰] 라이더컵 둘째 날 미리보기 - 2023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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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섬 매치 승부 예측-로리 맥길로이 & 토미 플릿우드, 매치 승리(1.8)-존 람 & 티럴 해턴, 매치 승리(2.1)-유럽,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 3-1로 승리(4.5)

한국시간 30일 오후 2시 35분 이탈리아 마르코 시모네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파71)에서 라이더컵 둘째 날 매치가 시작된다.

라이더컵은 유럽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으로, 남자 골프계 최대 행사 중 하나다.

29일 치러진 개막전에선 유럽팀이 6.5점을 따내며 1.5점을 획득한 미국팀을 큰 폭으로 눌렀다. 특히 미국팀은 첫날 포섬 매치 4개와 포볼 매치 4개 중 그 어느 개별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는데, 이는 라이더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포섬 매치는 공 한 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며 점수를 내는 방식이다. 포볼 매치에선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좋은 스코어를 해당 홀 점수로 삼는다.

현지시간 금요일 이른 오전 시작된 포섬 매치는 존 람(스페인)과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함께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미국팀의 스코티 세플러-샘 번스 조를 상대했는데, 4홀 차로 손쉽게 이들을 제압했다.

곧이어 잔디를 밟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루드비히 아버그(스웨덴) 조도 맥스 호마-브라이언 하먼 조를 4홀 차로 누르며 일찌감치 유럽팀의 승기를 굳혔다.

이날 유럽팀의 승리엔 홈팬들의 열띤 응원도 한몫했다.이날 유럽팀의 승리엔 홈팬들의 열띤 응원도 한몫했다.David Cannon

뒤이어 셰인 로리(아일랜드)-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조를 비롯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조 역시 각각 미국팀을 2홀 차로 누르며 유럽팀은 이날 포섬 매치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포볼 매치는 보다 팽팽하게 진행됐다. 4경기 중 3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다만 맥길로이와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손잡고 콜린 모리카와-잰더 슈펠레 조를 상대한 마지막 매치에서 유럽팀이 5홀 차, 압도적 승리를 차지하며 다시금 막강한 위상을 자랑했다.

토요일 매치도 비슷한 양상이 될 전망이다. 이날도 포섬 매치 4개와 포볼 매치 4개가 각각 치러진다. 많은 이들은 유럽팀이 6.5대 1.5로 다시 한 번 시원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산술적으로만 보면 유럽팀이 둘째 날 아예 라이더컵 우승을 굳힐 가능성도 있다. 각 세션을 4-0으로 이길 경우 이 같은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그러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유럽팀 주장 루크 도널드는 결코 만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 포섬 매치엔 첫날 포섬 매치에서 4-0 압승을 거두는 데 일조한 선수 8명이 그대로, 다시 한 번 티잉 에어리어에 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팀은 둘째 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미국팀은 둘째 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Patrick Smith

반면 미국팀 주장 자크 존슨은 팀 구성을 바꾸는 게 불가피해졌다. 샘 번스와 리키 파울러, 콜린 모리카와 같은 연륜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금 팀원들 간 호흡을 조절할 필요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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