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코리안 4인방, 전원 PGA 투어 PO 2차전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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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상금 대잔치’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치러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선 70명이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이번 대회 직전 치러진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 윈덤 챔피언십 후 페덱스컵 순위 70위 내를 유지해 1차전 출전권을 얻었다. 1차전 이후 페덱스컵 순위 50위 내에 들어야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최종 공동 6위에 올랐고, 김시우 역시 전날과 같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기대주였던 김주형은 전반에서 보기 실수를 연발하며 2오버파를 써냈고, 전날보다 18계단 떨어진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던 안병훈 역시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37위로 마감했다. 

마지막 날 성적은 들쑥날쑥했지만 4명 모두 페덱스컵 순위 50위 내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2차전 무대에 안착하게 됐다. 김시우는 17위로 한 계단 올랐고, 김주형은 4계단 하락해 18위가 됐다. 임성재는 32위에서 28위로 상승했고, 안병훈은 1계단 떨어진 38위다.

BMW 챔피언십을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 30위 내에 들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만 미화 1800만 달러(약 239억 7000만 원)에 달한다. PGA 투어 특급 대회들의 총상금이 대개 2000만 달러 수준인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3차전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차전에서 랭킹을 많이 올려야 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우승은 루카스 글로버(미국)에게 돌아갔다. 

루카스 글로버루카스 글로버Gregory Shamus

글로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만들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홀에서 캔틀레이가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캔틀레이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고배를 마셨다.

글로버는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성과로 7월 이래 PGA 투어 6개 대회에서 2번 우승하고 5차례 톱 6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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