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뉴스] '돈잔치' 투어 챔피언십 티켓은 어디로...PO 2차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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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이 한국시간 오는 17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14일 마무리된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이후 페덱스컵 순위 50위 내를 유지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2차전을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 30위 내에 들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선 꼴찌를 해도 미화 50만 달러(6억 6900만 원)를 받게 된다. 우승 상금은 1800만 달러(240억 8400만 원)에 달해 골프계 최대 ‘돈잔치’로 불린다.

현재 김시우는 17위, 김주형은 18위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점쳐지지만 임성재와 안병훈은 사정이 다르다. 임성재는 28위, 안병훈은 38위에 머물러 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 필수고, 안병훈은 사실상 3차전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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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경우 이번 주 30위권 내를 유지한다면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영예를 안게 된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임성재는 이번 주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 12위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런가 하면 김시우와 김주형 모두 올 시즌 각각 1승을 거두는가 하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기준 김시우는 5회, 김주형은 7회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두 사람 다 화려한 시즌 마무리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엔 홍예은과 이일희, 주수빈, 박금강 등 한국 선수 4명이 도전장을 냈다. 미국 교포 노예림과 호주 교포 오수현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활약했던 김효주와 고진영, 신지애, 전인지 등은 쉬어간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토너먼트다. 다음주 개막하는 CP 여자오픈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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