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3/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미리보기 - 본머스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트로피를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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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본머스 승 – 67.00

울버햄튼 승 – 81.00

토트넘 승 - 14.0

오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이하 한국시각) 2023/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코리안리거 손흥민과 황희찬은 아시안컵 일정으로 인해 이번 3라운드 경기엔 출전하지 않으며, 경기는 SPOTV ON과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부상에서 복귀 예중 중인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부상에서 복귀 예중 중인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Visionhaus

그동안 FA컵은 프리미어리그 중량급 클럽들이 주로 지배해 왔지만, 지난 11년간 위건과 레스터와 같이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쥔 클럽이 두 번 있었기 때문에 2024년에는 본머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본머스는 여러 방식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갈 전망이다.

1992-93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이후 9개의 클럽만이 FA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 이 중 5개 팀은 여러 차례 우승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31년간 9번의 우승으로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소수의 클럽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UEFA 챔피언스리그로부터 얻는 추가 수익으로 FA컵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포츠머스(2008년), 위건(2013년), 레스터(2021년)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다. 그들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었다.

베팅 시장에서는 2023/24시즌에 대형 클럽 중 한 팀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중이며,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3-1의 배당률로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7시즌 동안 2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은 만만찮은 경쟁팀이 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강해진 전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오는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를 쉽게 풀어갈 것으로 점쳐지지만 낮은 배당률을 받은 이유는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9경기를 뛰면서 승점 40점을 쌓은 맨시티는 2019/20 시즌 이후 가장 낮은 반환점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 시즌에 맨시티는 트래블을 달성했지만 그들은 EFL컵에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를 수 있는 토트넘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를 수 있는 토트넘Julian Finney

나머지 주요 경쟁팀들 역시 눈길을 끄는 배당률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 한 팀인 아스널은 홈구장에서 리버풀과의 3라운드 빅매치를 준비 중이다.

다만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이긴 팀이 올 시즌 FA컵 획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양 팀 모두 이번 FA컵 경기가 주요 우선순위 밖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리그 우승과 남은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고려해야 하며, 리버풀은 어렵게 차지한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 수성에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리버풀은 풀럼과의 두 번의 EFL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3월에 유로파리그 경쟁을 재개할 예정이다.

첼시는 신경 써야 하는 유럽 대회가 없으며, 2000년 이후 해당 대회에서 세운 6번의 우승 기록을 통해 FA컵 강자의 면모를 다졌다.

첼시는 스탬퍼드 브리지에 방문하는 3라운드 상대 프레스턴을 가볍게 이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들은 18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머물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우승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맨유와 뉴캐슬은 모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황이다.

맨유는 DW 스타디움에서 이전 1부 리그 팀이었던 위건을 이길 것으로 예측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내 높은 실력의 상대와 맞붙어 무릎을 꿇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캐슬은 부상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북동부 라이벌 선덜랜드로의 원정을 앞두고 뉴캐슬은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른 탈락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더라도 처음 몇 라운드에서 결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들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보인다.

브라이튼은 유로파리그 참여와 스토크 원정 경기로 인해 3라운드에서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추측되며, 아스톤 빌라는 탑 4 진출을 향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지만 쉽게 정신이 흩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크호스 울버햄튼다크호스 울버햄튼Jack Thomas - WWFC

기대감이 높지 않은 클럽 중 본머스가 침착하게 나아가며 승리를 쌓아 나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머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19승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리그 내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많은 점수였다.

그들은 안정적인 중위권에 자리 잡았으며, 챔피언십에서 고전 중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FA컵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웸블리를 향하는 길목에서 본머스는 몇몇 강팀들을 이겨야 한다.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뉴캐슬을 상대로 홈에서 2-0으로, 맨유를 원정에서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그들은 FA컵에서 장기간 생존할 희망이 높다.

마지막으로 브렌트포트로 원정을 떠나는 다크호스 울버햄튼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미어리그 상대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은 유쾌하지 않지만, 울버햄튼은 3연승을 거둔 후 경기에 나서고 브렌트포트가 주전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발목)과 이반 토니(출전 정지 징계)로 화력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

울버햄튼은 서부 런던에서의 경기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후 어떤 팀을 상대하던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와 토트넘, 첼시을 홈에서 2-1로 격파한 바 있어 웸블리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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