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가이드 D조 – 잉글랜드

지난해 유로 대회에서 처음으로 주요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은 호주/뉴질랜드에서 2023 월드컵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올해 월드컵에서 부상당한 주장 레아 윌리엄슨과 유로 2022 최다 득점자인 베스 미드와 함께 할 수 없게 됐지만, 사리나 비흐만의 감독의 안정적인 지도력 아래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잉글랜드 월드컵 기록

잉글랜드는 유로 2022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여자 월드컵에서는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들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때로,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배하고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이기고 달성한 3위였다.

가장 최근인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3경기 모두 승리하며 조별 리그를 수월하게 통과했고, 이후에는 카메룬과 노르웨이를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데신샤르피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미국에게 2-1로 패배했다.

그들은 결국 4위로 2019년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은 1995년, 2007년, 2011년에 8강에 진출한 바 있고 1991년, 1999년, 2003년에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는 여자 월드컵 결승까지 치른 총 26경기 중 15승 4무 7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예상 경기력

D조에 배치된 잉글랜드는 여자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비흐만 감독의 팀은 오스트리아, 북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북마케도니아, 라트비아와 펼친 10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며, 80득점을 넣을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그들은 라트비아를 상대로 20-0의 대성과를 거뒀다.

잉글랜드의 미드는 예선전에서 물만난 고기처럼 날라다니며 13골을 터트렸고, 예선 이후 은퇴한 엘렌 화이트는 10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2021년 9월 필 네빌 감독 이후 네덜란드 출신의 비흐만은 영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비흐만은 2017년에 첫 감독직으로 네덜란드를 맡아 홈에서 열린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에는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시켰다.

앞선 경력으로 인해 비흐만이 영국 여자 축구 대표팀을 지휘한다는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고, 그녀는 기대에 부흥했다.

비흐만은 영국 여자 축구 대표팀을 2022년 여자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달성했다. 4월 호주에 2-0으로 패배하기 전까지 비흐만은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혁신적인 감독으로 여겨지는 비흐만은 여자 축구에서 잉글랜드를 지켜볼 만한 가치 있는 최고의 팀으로 탈바꿈 시켰다. 필 네빌이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후 비흐만이 9월에 잉글랜드의 감독이 되기 전에 헤게 리세가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그 당시 잉글랜드 팀은 13경기 중 4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비흐만은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의 자신감을 회복시켰고, 작년 여름에 열린 대회에서 그녀는 매 경기마다 동일한 선수를 내보내며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주었다. 골키퍼 매리 어프스부터 주포 미드까지, 잉글랜드는 비흐만의 지도 아래에서 탁월한 선수들의 활약을 엿볼 수 있었다.

잉글랜드 선수 명단 

골키퍼: 메리 어프스, 엘리 로벅, 해나 햄프턴

수비수: 루시 브론즈, 앨릭스 그린우드, 밀리 브라이트, 제시카 카터, 로테 우번-모이, 니암 찰스, 에스메 모건

미드필더: 조던 놉스, 케이라 월시, 조지아 스탠웨이, 엘라 툰, 케이티 젤렘, 로라 쿰스

공격수: 레이첼 달리, 로렌 헴프, 클로이 켈리, 베서니 잉글랜드, 알레시아 루소, 로렌 제임스, 케이티 로빈슨

잉글랜드 키 플레이어

유로 2022 최고 득점자인 미드가 부상을 입었고, 화이트는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맨유의 공격수인 알레시아 루소가 올해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루소는 유로 무대에서 슈퍼 서브로 출전하며 지난해 4골을 기록했다. 그녀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풀백으로 출전했던 레이첼 달리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최전방 공격진수로 활약했다. FA 여자 슈퍼리그(Women's Super League)에서 22골을 넣어 최고 득점자의 영광을 안은 그녀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다.

잉글랜드 (그룹 D) 경기 일정

잉글랜드 VS 아이티 - 7월 22일(토)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브리즈번

잉글랜드 VS 덴마크 - 7월 28일(금) 오후 5시 30분, 시드니

중국 VS 잉글랜드 - 8월 1일(화) 오후 8시, 애들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