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가이드 B조 -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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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캐나다 월드컵 기록

캐나다는 중국에서 개최됐던 제1회 월드컵을 제외하고 모든 월드컵에 출전했다. 1995년과 1999년에 열린 두 대회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지만 2000년 들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며 2003년 미국 여자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근 두 대회였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과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도 각각 2번의 승리를 기록하며 8강과 16강에 진출했다. 이제 여자 축구 무대에서 더는 변방이 아닌 중심 국가가 돼가고 있는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들의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특히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는 그 당시 주요 선수들이 여전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최고 자리에 오를 준비가 돼 있는 모습이다.

캐나다 예상 경기력

영국 출신 베브 프리스트맨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랜 시간 함께한 시간을 바탕으로 조직력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스트맨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 당시에도 캐나다를 지휘했다.

캐나다는 탄탄한 조직력을 만든 팀답게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수년 동안 함께 발을 맞춘 수비진은 캐나다가 피파랭킹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허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제시 플레밍의 영향력이 굉장히 높다.

플레밍은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지만 지나친 의존도가 독이 되는 때도 있다. 또한, 올해 단 4경기 밖에 치르지 못하며 지난 4월 프랑스와의 평가전 이후 실전 경기 경험이 없어 이 부분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캐나다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제시 플레캐나다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제시 플레밍Christian Liewig - Corbis

캐나다 주요 선수 명단

캐나다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제시 플레밍이 있다. 첼시 FC 위민에서 뛰고 있는 플레밍은 25살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많은 경험과 업적을 쌓았다. 이제 그의 마지막 퍼즐인 월드컵 우승을 위해 이번 대회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동갑내기 수비수 카데이샤 뷰캐넌과 애슐리 로렌스가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선수는 같은 소속팀은 첼시 FC 위민에서 함께 뛰고 있어 어느 조합보다 좋은 수비 조직력을 보여준다. 로렌스는 풀백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수도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크리스틴 싱클레어는 이번이 여섯번째 월드컵이다. 이미 지난 다섯 번의 월드컵에 득점 기록이 있는 그는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많은 시간을 출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필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줄 수 있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조별 경기일정(한국시각)

나이지리아 vs 캐나다 - 7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멜버른

캐나다 vs 아일랜드 - 7월 25일(화) 오전 5시, 퍼스

캐나다 vs 호주 - 7월 31일(월) 오전 3시, 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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