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가이드 B조 -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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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아일랜드가 메이저 대회 진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은 2009년 유로 플레이오프에서 아이슬란드에 막힌 경우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난 10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1-0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2023 월드컵 진출에 드디어 성공했다.
아일랜드 월드컵 이력
아일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적이 없었지만 여러 차례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열린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승리했고 마침내 2023 월드컵에 진출하는 진가를 발휘했다.
아일랜드 여자 월드컵 팀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아일랜드 예상 경기력
네덜란드 국적의 베라 파우 감독이 25년의 감독 경력 끝에 처음으로 팀을 월드컵에 진출시켰다.
파우 감독의 지휘 아래서 초반에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팀은 전환점을 찾았고, 주장 케이티 맥케이브와 미드필더 덴마크 오썰린이 예선전에서 13골과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은 조화를 찾기 시작했다.
아일랜드 팀이 좋은 경기 결과를 낼 때는 주로 견고한 수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루이즈 퀸과 담피 헤이가 핵심이 되었다.
파우 감독은 주로 보수적인 전술을 펼치는데, 대개 5명의 수비수와 두 명의 미드필더가 수비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파우 감독의 전술은 강한 상대를 만날 때는 골을 얻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세트피스가 주요 공략 방법이 될 때가 많다. 맥케이브, 오서리번, 메건 코널리가 세트피스 전달로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 공화국 대표팀의 감독 베라 파우Stephen McCarthy
아일랜드 감독
아일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감독은 전 네덜란드 국제선수 베라 파우가 담당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고, 잉글랜드 감독 사리나 위그만과는 10년 동안의 오랜 팀 동료였다.
베라 파우는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감독을 역임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감독으로 이번 아일랜드 공화국 여자 대표팀을 월드컵에 진출시켰다.
아일랜드 선수 명단
골기퍼: 코트니 브로스난(에버턴), 그레이스 몰로니(레딩), 메간 월쉬(브라이튼)
수비수: 아이네 오고만(샴록 로버스), 담 파헤이(리버풀), 루이즈 퀸(버밍엄 시티), 다이앤 칼드웰(레딩), 클레어 오리어던(셀틱), 클로이 머스타키(브리스틀 시티), 이시벨 애튀킨슨(웨스트햄)
미드필더: 데니스 오서리번(노스 캐롤라이나 커리지), 케이티 맥케이브(아스널), 루샤 리틀존(애스턴 빌라), 메건 코널리(브라이튼), 시아라 그랜트(하츠), 루시 퀸(버밍엄 시티), 릴리 애그 (런던 시티 라이오니세스), 시니드 패럴리(뉴욕/뉴저지 고담)
공격수: 앰버 바렛(터빈 포츠담), 카이라 카루사(런던 시티 라이오니세스), 애비 라킨(샴록 로버스), 마리사 쉐바(워싱턴 스피릿)
아일랜드 공화국 대표팀의 공격수 메건 코넬리가 프랑스 친선경기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David Fitzgerald아일랜드 키 플레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케이티 맥케이브이다.
맥케이브는 더블린 출신으로 지난 2022-23 시즌 아스널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6년 전 21세로 국가대표팀의 최연소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득점, 어시스트 모든 전술을 완벽하게 해내는 선수로, 저번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실 맥케이브가 어느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 논쟁거리이며 대부분의 아일랜드 팬들은 그를 더 앞쪽에서 볼 수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방어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파우 감독은 그를 왼쪽 윙백 역할에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아일랜드 경기 일정(한국 시각)
호주 vs 아일랜드 - 7월 20일(목) 오전 6시, 시드니
캐나다 vs 아일랜드 - 7월 26일(수) 오전 8시, 호주 퍼스
아일랜드 vs 나이지리아 - 7월 31일(월) 오전 6시, 호주 브리즈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