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3 AFC 아시안컵 가이드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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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이하 한국 시각) 약 한 달간 열린다. E조에 속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아시안컵은 tvN 스포츠와 쿠팡 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대한민국 아시안컵 기록
대한민국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 14회 출전해 67전 36승 16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1956년 제1회와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후 준우승만 4번(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달성하며 60년이 넘도록 아시아를 제패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총 124승점을 쌓아 올리며 대한민국은 이란에 이어 2번 째로 많은 승점을 기록했다. 4회째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 대회 인도전에서 18세 194일 최연소 나이로 득점을 터트렸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었다.
대한민국 예상 경기력
축구 황금기로 불릴 만큼 대한민국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낮은 지역부터 짧은 패스로 풀어가는 후방 빌드업 전술로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선보여 12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치른 평가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1-0), 튀니지(4-0), 베트남(6-0), 싱가포르(5-0), 중국(3-0), 이라크(1-0)를 상대로 20득점 무실점 6연승을 달리고 대한민국은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나타냈다. 최근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전반전에 1.5군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선제골을 먼저 터트리는 등 모든 전력이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대한민국은 E조의 바레인(피파랭킹 86위), 말레이시아(피파랭킹 130위), 요르단(피파랭킹 87위)보다 월등히 높은 피파랭킹 23위에 위치해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바레인에게는 16전 11승 4무 1패를, 요르단에게는 5전 3승 2무를, 말레이시아에게는 46전 26승 12무 8패를 기록하며 우세한 위치를 선점한 상태기 때문에 여유롭게 16강에 선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VCG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 위르겐 클린스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된 이후 2023년 3월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5경기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불안한 출발 보였지만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역대급 전력을 형성하게 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숙원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최종 선수 명단
대한민국은 기존에 발탁됐던 선수들에서 큰 변화 없는 최종 26인이 발탁했다.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은 해외파 15명(유럽 12, 중동 2, 일본 1)과 K리거 11명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송범근(쇼난 벨마레), 조현우(울산 현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현대), 김주성(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진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정승현(울산 현대)
미드필더: 문선민(전북 현대), 박용우(알 아인), 박진섭(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양현준(셀틱), 이강인(PSG), 이순민(광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Chung Sung-Jun대한민국 키플레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조규성, 이재성, 황인범 등의 유럽파는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오는 대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다 득점 순위 10위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 밖에 주목할 만한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젊은 피 정우영이다. 탁월한 감각과 문전에서 거침없는 모습, 강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우영은 첫 번째 아시안컵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조별리그 경기 일정
대한민국 VS 바레인 - 1월 15일(월) 오후 8시 30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도하)
요르단 VS 대한민국 - 1월 20일(토) 오후 8시 30분, 알 투마마 스타디움(도하)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 1월 25일(목) 오후 8시 30분, 알 자누브 스타디움(알 와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