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3 여자 월드컵, 유럽 초강세 속 최고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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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16강에 3팀이 진출했던 아프리카는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더는 돌풍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 5개의 유럽 국가가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이 눈에 띈다.
유럽 초강세! 5개 유럽팀 8강 진출
좋은 리그를 구성하면서 유럽 대륙 국가들 간의 많은 대회를 치르고 있는 유럽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을 제치고 16강에 진출한 모로코를 4-0으로 대파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프리카의 돌풍 나이지리아를 잠재우고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16강 경기 중 가장 큰 이변으로 불리는 스웨덴과 미국의 경기에서는 스웨덴이 철벽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미국을 집에 보냈다. 네덜란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가볍게 꺾으며 8강에 진출했고, 유럽 팀들끼리 만난 스위스와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스위스를 상대로 5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유럽 팀들은 결과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뛰어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스페인의 제니퍼Visionhaus유럽 국가들 속 빛나는 일본과 개최국 호주
5개의 유럽 국가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은 일본이다. 일본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스페인을 4-0으로 꺾는 등 11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도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였던 노르웨이를 3-1로 가볍게 물리쳤다.
일본의 미야자와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5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최국 호주도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일격을 당했지만 쉽지 않은 상대였던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홀로 살아남은 남미의 자존심 콜롬비아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던 콜롬비아는 북중미에서 미국과 함께 16강에 진출한 자메이카와 접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자신들의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으로 16강에 진출한 자메이카에 귀중한 한 골을 뽑아내며 남미의 자존심을 세웠다. 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사적인 4강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