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2 FIFA 월드컵 출전 명단 - 그룹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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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한국 시각) 한 달간 동안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된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월드컵을 앞두고 총 32개의 팀 중 그룹 F에 속한 팀(벨기에, 캐나다, 크로아티아, 모로코)의 출전 명단을 살펴보도록 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Matthew Ashton - AMA벨기에
벨기에의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시몬 미뇰레, 쿤 카스테일스
수비수: 토비 알데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토마 뫼니에, 제노 데바스트, 티모시 카스타뉴, 레안더르 덴동커르, 바우트 파에스, 아르투르 테아테, 토르강 아자르, 야니크 카라스코
미드필더: 악셀 비첼, 케빈 더 브라위너, 유리 틸레만스, 한스 파나컨, 아마두 오나나
공격수: 에덴 아자르, 샤를 더 케텔라러, 드리스 메르텐스, 미시 바추아이, 로멜루 루카쿠, 제레미 도쿠, 레안드로 토르사르, 로이스 오펜다
피파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벨기에에는 유럽 메이저 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모든 포지션에 걸쳐 쌓여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에덴 아자르를 비롯한 '황금세대' 라인은 과거 여러 차례 큰 대회에서 호흡을 맞추며 어느새 30대 초반에서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그들은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세대의 선수층이 약한 것도 아니다. 아직 대표팀에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제노 데바스트와 샤를 더케텔라러, 제레미 도쿠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조나단 데이비드Vaughn Ridley캐나다
캐나다의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밀란 보르얀, 데인 세이트클레어, 제임스 판테미스
수비수: 스티븐 비토리아, 샘 아데커비, 리치 라레이아, 앨리스테어 존스턴, 카말 밀러, 데릭 코넬리우스, 조엘 워터맨
미드필더: 스테픈 유스타키오, 아티바 허친슨, 사뮈엘 피에트, 조너선 오소리오, 마크-앤서니 케이, 이스마일 코네, 데이비드 워더스푼, 리암 프레이져
공격수: 알폰소 데이비스, 카일 래린, 주니어 호일렛, 루카스 카발리니, 조나단 데이비드, 테이존 뷰캐년, 리암 밀러, 이케 우그보
캐나다의 수비 라인은 이번 월드컵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장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오며 뛰어난 조직력을 자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 나설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경기 조율 능력 아래 앞선 라인의 공격수들이 빠르고 선 굵은 역습을 감행한다.
하지만 팀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는 역시 알폰소 데이비스가 될 전망이다. 소속팀에서는 풀백으로 나서고 있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훨씬 더 공격적인 롤을 수행한다.
원톱으로 나설 릴의 조나단 데이비드 역시 A매치 30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Srdjan Stevanovic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의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이비차 이부시치, 이보 그르비치
수비수: 데얀 로브렌, 도마고이 비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보르나 바라시치, 보르나 소사, 요시프 유라노비치,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시프 수탈로, 마르틴 에를리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마리오 파샬리치, 니콜라 블라시치, 로브로 마예르, 크리스티얀 야키치, 루카 수시치
공격수: 이반 페르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브루노 페트코비치, 미슬라프 오르시치, 안테 부디미르, 마르코 리바야
예상대로 최근에 평가전에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그대로 발탁됐다. 팀은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치리가 이끌 것이다.
지난 4년 전보다 젊어진 수비진에게는 세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아슈라프 하키미Anadolu Agency모로코
모로코의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 야신 부누, 무니르 엘 카주이, 레다 타냐우티
수비수: 아히야 아티아트 알라, 바드르 바눈, 누사이르 마즈라위, 자와드 엘 야미크, 아슈라프 하키미, 나이프 아게르, 로맹 사이스, 아슈라프 다리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셀림 아말라, 아제딘 우나히, 압델하미드 사비리, 야히아 자브라네, 빌랄 엘 카누스
공격수: 하킴 지에흐, 소피안 부팔, 유세프 엔 네시리, 엡데 에잘줄리, 왈리드 체디라, 알리아스 체어, 자카리아 아부클랄, 압데라자크 함달라, 아나스 자루리
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가 경질되고 왈리드 레그라뤼 감독 체제가 들어선지 고작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 선수들이 스쿼드에 포함됐다.
현대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풀백에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위력적인 공격 옵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헝가리 클럽 페렌츠바로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사미 음마에가 빠지고 조금 더 노련한 바드르 바눈이 예비 센터백으로 선택 받았다.
기존의 최종 명단에 뽑혀 카타르까지 함께 도착했던 아민 하릿이 훈련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낙마했다. 그의 빈자리는 번리의 포워드 아나스 자루리가 차지했다.
가장 놀라운 선택은 공격진에 선정된 압데라자크 함달라다. 함달라는 지난 2019년 무단으로 대표팀 트레이닝 캠프를 떠난 후로 무기한 징계 차원에서 단 한 번도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지난 9월 평가전을 치를 때에도 그의 이름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원톱 자리에 나서던 유세프 엔 네스리가 부상 이후 예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자국 내에서는 큰 불안감에 쌓였다고 전해진다. 레그라뤼 감독은 함달라의 경험을 믿고 뽑은 것으로 예상된다. 하킴 지에흐와 소피안 부팔이 양 측면에 서고 함달라와 엔 네스리가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