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2022 FIFA 월드컵 가이드 그룹 D

프랑스

지난 대회 챔피언인 프랑스는 예상대로 우승 베팅에서 최저 배당률을 달리며 카타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월드컵 ‘전설의 역사’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라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2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브라질이 지난 1962년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로는 그런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프랑스의 월드컵 준비 상황은 그다지 이상적이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는 초상권 계약을 문제삼으며 프랑스축구협회(FFF)와 갈등을 빚었고, 부상을 입은 선수도 여럿이다. 

이런 가운데 운명의 장난인지 프랑스는 덴마크와 다시 같은 조가 됐다. 프랑스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덴마크와 한 조를 이뤘는데, 당시 덴마크가 조 1위를 달릴 때 프랑스는 꼴찌를 기록했다.

프랑스가 지난 6경기 중 5경기에서 최대 1골을 넣는 데 그쳤다는 사실도 도박사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게다가 덴마크와의 맞대결에선 두 번 다 졌다.

호주는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얼핏 지난 2018년의 데자뷔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때도 호주는 프랑스, 덴마크와 한 조로 묶였다.

당시 호주는 승점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는데, 1-1 무승부로 끝난 덴마크전에서였다. 호주는 조별 리그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지난 5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맛봤다. 물론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나라들보다 다소 약한 상대들이긴 했다. 지난 2018년엔 상대팀의 실책 덕에 페널티킥으로 겨우 1골을 넣었지만, 올해 스쿼드의 새로운 ‘젊은피’들은 다른 종류의 창의력을 선보일 듯하다.

‘만년 다크호스’인 덴마크는 세계 축구계 강호들과 같은 혈통을 갖고 있진 않다. 그러나 덴마크는 과거 출전했던 지난 5번의 월드컵에서 4차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카스페르 휼만드가 지휘하는 덴마크 대표팀은 이번에도 16강 자리를 노릴 것이다. 특히 이번에 만나는 두 나라, 호주와 튀니지 중에선 호주만 한 번 조별 리그를 통과한 경험이 있다.

덴마크는 유로 2020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쓰러진 이후에도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릭센은 A매치로 화려하게 귀환해 조국이 프랑스를 누르고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다만 이 같은 성과를 월드컵에서 다시 내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튀니지는 월드컵에 5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튀니지는 지난 6경기 중 4경기에서 이겼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공격수 유세프 음사크니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텐데, 그는 올해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도 소속팀 알 아라비 SC를 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음사크니가 올린 17득점 중 15골이 경쟁적인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 기량을 이어나가며 호주를 밀어내고 3위 자리를 노릴 것이다.

예상 결과

프랑스 대표팀의 경우 필드 밖에서 벌어지는 여러 논란들, 최근의 형편 없는 경기력, 디펜딩 챔피언 특유의 부진함 등이 위험하게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덴마크가 프랑스를 누르고 D조 1위를 차지하는 옵션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프랑스의 몸값 높은 선수들은 이들을 조별 리그에 오르게 하기엔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는 지난 유로 2020 당시 90분 경기에선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며 지난 2018년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덴마크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두 차례 프랑스를 격파한 상황이다.

추천 베팅 옵션

덴마크, D조 1위

조 순위

1위 덴마크2위 프랑스3위 튀니지4위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