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최강 미국' 8강 진출 실패! 네덜란드는 힘겹게 남아공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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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16강전 이틀째 날에는 첫날과 달리 강호로 평가받은 두 팀이 고전하며 네덜란드는 힘겹게 16강에 진출했고, 미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네덜란드 2-0 남아프리카공화국

E조에 속해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1위로 16강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피했지만 대신 만난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네덜란드는 전반 9분 만에 루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10분 가까운 시간 동안 경기를 지배한 네덜란드는 쉽게 8강에 진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0% 대 70%로 일방적인 점유율 열세를 보였지만 네덜란드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 개수 또한 1개가 더 많았다.

후반 9분 네덜란드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경기 분위기를 차지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네덜란드 골키퍼 반 돔세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잘 넘긴 네덜란드는 후반 23분 마르텐스의 도움을 받아 베이렌스테인이 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잘 지켜낸 네덜란드는 쉽지 않은 경기 끝에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남아공과의 16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네덜란드 골키퍼 반 돔세라남아공과의 16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네덜란드 골키퍼 반 돔세라Soccrates Images

스웨덴 1-0 미국 (스웨덴, 승부차기 승)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스웨덴의 성적은 우연이나 운이 아니었다. 스웨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쉽지 않은 G조에 속해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이 E조에서 예상과 달리 2위를 기록하며 스웨덴의 16강전 계획이 꼬여버렸지만, 스웨덴은 개의치 않고 월드컵을 위해 준비한 자신들의 수비 축구를 보여줬다. 조별리그에서 단 한 골을 내준 스웨덴은 미국과의 16강전 경기에서도 견고한 수비를 뽐냈다.

경기는 미국의 일방적인 우위 속에 진행됐다. 스웨덴이 경기를 통틀어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데 반해 미국은 2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11개가 골대로 향했다. 특히, 연장전에서만 8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승부차기로 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스웨덴은 미국의 공격을 끝까지 잘 막아냈고, 승부차기에서 7번째 키커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마지막 키커였던 허티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골라인을 넘어가며 극적으로 8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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