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일본과 스페인 완승으로 8강 선착! 스위스와 노르웨이는 8강 문턱에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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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8월 5일(이하 한국시각)에 16강 경기가 시작됐다. 먼저 시작된 스위스와 스페인 경기에선 아이티나 본마티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이 8강행 열차에 몸을 실었고, 이후 두 번째 16강 경기에선 일본이 전통 강호 노르웨이를 쓰러트리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스위스 1-5 스페인

피파랭킹 6위의 스페인이 호주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피파랭킹 20위 스위스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고 8강에 올랐다. 이는 스페인 여자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5분부터 알바 레돈도의 패스를 받은 본마티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6분 후 스페인의 수비수 라이아 코디나가 자책골을 넣으며 스위스가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스페인은 전반 17분 레돈도의 헤더 추가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스페인은 이어 전반 36분 본마티의 멀티 골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려 놓았고, 전반 종료 직전에 코디나가 4번째 골을 완성하며 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휘몰아치는 스페인의 공격 속에 스위스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결국 후반 25분 스페인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쐐기골마저 허용하며 8강 진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슈팅 20-1, 유효슈팅 10-1, 볼 점유율 70%-3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스페인은 오는 8월 11일에 네덜란드와 남아공과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일본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일본Catherine Ivill

일본 3-1 노르웨이

여자 월드컵의 신흥 강자 일본과 전통 강자 노르웨이의 맞대결에서 승자는 일본이었다. 지난 5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호주/뉴질랜드 16강전에서 일본이 노르웨이를 3-1로 격파하고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노르웨이는 경기 시작 15분에 잉그리드 쉬르스타드 엥언의 자책골로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이후 5분 만에 노르웨이는 구로 레이텐이 헤딩으로 동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이 시작되자 골 결정력이 올라온 일본에게 연달아 추가 골을 허락하며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후반 5분 분에 터진 시미즈 리사의 골과 후반 36분 후지노 아오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미야자와 히나타 대회 5호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 월드컵 4연승을 달성한 일본은 6일에 진행되는 미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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