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마무리된 2023/24 시즌 UCL 조별리그 1차전, 꿈의 무대를 밟은 5명의 코리안리거

본문

576824297_1Owx9NXb_55bb407ef990c8fc469c1e56f040a21242f7a1b6.jpg

<2023/24 UEFA UCL 조별리그 1차전 결과(이하 한국시간)>

A조 - 9월 21일(목) 01:45│갈라타사라이 SK 2-2 FC 코펜하겐    

       - 9월 21일(목) 04:00│FC 바이에른 뮌헨 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B조 - 9월 21일(목) 04:00│아스널 FC 4-0 PSV 에인트호번    

       - 9월 21일(목) 04:00│세비야 FC 1-1 RC 랑스

C조 - 9월 21일(목) 01:45│레알 마드리드 FC 1-0 우니온 베를린    

       - 9월 21일(목) 04:00│브라가 1-2 SSC 나폴리

D조 - 9월 21일(목) 04:00│벤피카 0-2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 9월 21일(목) 04:00│레알 소시에다드 1-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E조 - 9월 20일(수) 04:00│페예노르트 로테르담 2-0 셀틱 FC    

       - 9월 20일(수) 04:00│SS 라치오 1-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F조 - 9월 20일(수) 01:45│AC 밀란 0-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9월 20일(수) 04:00│파리 생제르맹 FC 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G조 - 9월 20일(수) 01:45│BSC 영 보이즈 1-3 RB 라이프치히    

       - 9월 20일(수) 04:00│맨체스터 시티 FC 3-1 FK 크르베나 즈베즈다

H조 - 9월 20일(수) 04:00│FC 샤흐타르 도네츠크 1-3 FC 포르투    

       - 9월 20일(수) 04:00│FC 바르셀로나 5-0 로열 앤트워프 FC

UCL 데뷔전에서 82분 동안 활약한 즈베즈다의 황인범UCL 데뷔전에서 82분 동안 활약한 즈베즈다의 황인범Visionhaus

UCL에서 활약한 5명의 코리안리거

황인범(즈베즈다), 양현준(셀틱), 오현규(셀틱), 김민재(뮌헨), 이강인(PSG)가 2023/24 시즌 UCL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여 활약했다. 김민재, 이강인을 제외한 3명의 선수들은 지난 경기가 UCL 첫 무대였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82분 동안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팀은 1-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황인범은 즈베즈다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45분, 황인범의 발끝에서 시작된 볼은 이바니치를 거쳐 부카리에게 연결되어 득점으로 완성됐다.

지난해 이어 두 시즌 연속 UCL에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3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김민재는 맨유를 상대로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철기둥의 면모를 입증했다. 김민재는 전반 24분, 공격 진영까지 올라오는 등 공격에 일조하기도 했다.

셀틱의 양현준과 오현규는 각각 후반 13분, 37분에 교체 투입해 UCL 무대에 올랐다. 이날 양현준과 오현규는 2명이 퇴장을 당한 열악한 상황에서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PSG의 이강인은 약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38분 얼굴을 비췄다. 짧은 시간 동안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한 이강인은 팀의 2-0 승리를 지켜본 후 항저우로 넘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UCL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Matthias Hangst

조별리그부터 골 잔치를 벌였던 강팀들의 행보

올해 UCL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졌던 뮌헨과 맨시티가 각각 4골과 3골을 넣으며 승리를 차지한 가운데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 아스널과 2022/23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 역시 대승을 거뒀다.

A조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최종 승자가 됐다. 뮌헨은 후반전에만 3골을 내리 허용했지만 리로이 자네(전반 28분), 세르주 그나브리(전반 32분), 해리 케인(후반 8분), 마티스 텔(후반 추가시간)의 득점으로 4골을 기록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같은 날 갈라타사라이와 코펜하겐이 2-2 무승부를 거두며 뮌헨은 A조 1위로 올라섰다.

B조의 아스널은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UCL 무대를 장악했다. 전반 8분부터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PSV의 공격을 번번히 저지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전반 38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득점으로 이미 승기를 다잡은 아스널은 후반 25분에 나온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쐐기골로 4-0 대승을 장식했다.

G조의 맨시티는 즈베즈다에게 전반 45분 선제골을 헌납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해 후반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멀티골과 로드리의 결승골로 승전고를 울린 맨시티는 모든 경기지표에서 상대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점유율 73%-27%, 슈팅 29-3, 유효슈팅 16-2)를 기록했다.

H조의 바르셀로나는 상대의 자책골(전반 22분)과 주앙 팰릭스의 멀티골(전반 11분, 후반 2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전반 19분), 가비(후반 9분)의 골로 이번 UCL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우승했던 앤트워프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득실차 -5점으로 H조 4위로 밀려났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