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드디어 터진 골 폭죽! 독일과 브라질 무서운 공격력 보여주며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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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첫 번째 라운드가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에서 독일과 브라질이 다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그룹 G: 이탈리아 1-0 아르헨티나
24일(월) 오클랜드의 에덴 파크에서 펼쳐진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탈리아의 1-0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전 이탈리아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예상 밖의 접전이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의 남자 축구와 같은 색깔의 경기를 보여주며 많은 짧은 패스 시도와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아기자기한 축구에 고전한 이탈리아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후반 42분 지렐리가 극적인 헤더 골을 넣으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탈리아는 귀중한 한 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멀티골을 넣으며 독일의 6-0 대승을 이끈 포프Visionhaus그룹 H: 독일 6-0 모로코
우리나라와 같은 H조에 속해 있는 우승 후보 독일은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 출전하는 모로코를 상대로 지금까지 이번 대회 경기 중 가장 많은 골인 6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우승 후보답게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포프가 두 골을 넣은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심지어 모로코는 후반 9분과 후반 34분 두 번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월드컵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모로코도 독일의 골망을 한 번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돼 결국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며 무득점 완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룹 F: 브라질 4-0 파나마
브라질은 예상보다 더 막강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적 약팀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어 복병 파나마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브라질은 자신들의 삼바축구를 확실히 보여줬다.
브라질은 화려한 공격 패턴과 마무리를 보여주며 아리 보르헤스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보르헤스는 후반 3분 비아 자네라토의 팀 세 번째 득점을 도우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70%가 넘는 점유율을 보여주며 33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치른 브라질은 후반 25분 보르헤스가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완승의 방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