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5연패' GS칼텍스 vs '절대 1강' 흥국생명...극과 극의 대결 - 2024년 11월 28일
여자 배구
베팅 픽
인천 흥국생명
경기일정: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흥국생명 승리
오는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서울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 서울 KIXX (이하 GS칼텍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의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 GS칼텍스, 실바-와일러 61점 폭발에도 5연패 수렁
GS칼텍스는 23일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8, 24-26, 25-20, 24-26, 13-15)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실바와 와일러가 각각 32점, 29점을 합작하며 무려 61점을 쏟아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실바가 9점을 폭발하며 팀의 세트 승리를 이끌었고, 3세트에서도 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와일러 역시 2세트에서만 9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View post on Instagram그러나 4세트 듀스와 5세트 승부처에서 클러치 능력이 부족했다. 4세트 24-24 상황에서 연속 실점으로 세트를 내줬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13-5까지 끌려가며 경기의 흐름을 내줬다.
팀 블로킹은 세트당 2.23개로 중위권을 기록했으나, 리시브 효율이 20.53%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는 등 수비적인 불안이 여전했다. 특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던 유서연이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9연승 무패행진
흥국생명은 24일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35-37, 27-25, 25-12)로 승리했다.
이날 김연경이 28점을 폭발하며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고, 정윤주도 자신의 프로 커리어 최다인 21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투트쿠도 14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이고은의 서브 10연속 성공으로 10-0까지 앞서가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세트에서는 무려 12번의 듀스 접전 끝에 35-37로 아쉽게 패했지만, 3세트에서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4세트는 25-12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리시브 효율 50%와 공격 효율 41.67%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이고은과 김연경의 공격 호흡도 안정적이었고, 투트쿠와 피치의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도 위력적이었다.
View post on Instagram3. 승부예측
흥국생명의 승리가 예상된다.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은 오픈 공격 성공률(42.25%)과 퀵오픈 성공률(53.25%)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투트쿠도 블로킹 부문에서 세트당 0.82개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팀 기록에서도 공격 성공률 39.77%(2위)와 블로킹 세트당 2.74개(1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윤주까지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21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선수들의 성장세까지 더해졌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공격 성공률 41.91%)와 와일러의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리시브 효율이 20.53%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흥국생명의 서브 압박을 견디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세연이 블로킹 부문 4위(세트당 0.8개)에 오르는 등 높이에서 힘을 보여주고 있으나,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이 36.40%로 하위권에 머무는 등 조직력이 부족하다.